요즘 집에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음식이 인기죠. 그중에서도 연어는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일상에 작은 사치를 더해주는 아이템인데요. 두팜 노르웨이 생연어를 주문해봤어요. 박스를 뜯자마자 느껴진 신선함! 노르웨이에서 직수입한 생연어라 그런지 색깔도 선명하고 윤기가 흘렀습니다. 500g에 2만원 대라 가성비도 괜찮네요.

이 연어의 장점은 다재다능하다는 점이에요. 아침에는 얇게 썰어 연어회로, 점심에는 구워서 샐러드에, 저녁에는 두툼하게 썰어 스테이크로 즐겼습니다. 특히 연어회로 먹을 때는 살짝 얼려서 썰었더니 식감이 아주 좋았어요. 지방층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어 입에서 살살 녹는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다만 너무 두껍게 썰면 약간 비린맛이 느껴질 수 있어서 초보자분들은 얇게 썰어 드시길 추천해요.

패키지에 동봉된 연어소스가 은근히 맛있더라구요. 약간 달콤하면서도 레몬향이 은은한 이 소스는 연어회와의 궁합이 환상적이었습니다. 소스가 부족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간단하게 레몬즙과 올리브오일, 소금을 섞어서 드셔도 좋아요. 저는 여기에 다진 양파와 딜을 약간 첨가해 더 풍미를 내봤는데, 결과는 대성공! 연어스테이크 할 때는 이 소스에 30분 정도 재워두고 구웠더니 맛이 훨씬 깊어졌습니다.

신선도 관리가 가장 중요해요. 도착하자마자 바로 먹지 않으실 거라면 꼭 냉동 보관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처음에 냉장고에만 넣어뒀다가 이틀 뒤에 먹을 때 약간 질겨진 느낌을 받았어요. 이후로는 1회 분량씩 나눠서 냉동했더니 신선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또 해동할 때는 실온에서 너무 오래 두지 마시고, 냉장실에서 천천히 해동하시는 게 좋아요.

1. 아보카도 연어 덮밥: 따뜻한 밥 위에 아보카도와 연어회를 올리고 간장 베이스 소스를 뿌려 드셔보세요.
2. 허니 머스타드 연어 구이: 꿀과 머스타드, 레몬즙을 섞어 연어에 발라 구우면 아이들도 좋아하는 맛이 나요.
3. 연어 타르타르: 다진 연어에 올리브오일과 레몬즙, 소금, 후추로 간을 해 크래커와 함께 즐기면 술안주로 최고입니다.
특히 주말 아침, 베이글 위에 크림치즈와 연어를 얹어 먹으면 카페 분위기를 집에서도 낼 수 있어요.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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