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봄이 지나고 또다시 찌는 듯한 여름이 찾아왔네요. 매년 여름이면 가장 먼저 서치하는 게 여성여름모자인데, 올해는 특별히 리보마 밀짚 버킷햇을 발견했어요. 처음 본 순간 ‘이거다!’ 싶었던 그 느낌,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어 글을 써봅니다.

제가 이 여성여름모자를 선택한 이유는 세 가지예요. 첫째는 통기성이 좋은 밀짚 소재라서 여름에 딱이에요. 둘째는 버킷햇 스타일이라 얼굴을 골고루 가려줘서 자외선 차단에 효과적이에요. 셋째는 턱끈 와이어가 있어서 바람에 날릴 염려 없이 안정적으로 착용할 수 있다는 점이죠. 특히 자전거 타거나 해변가를 걸을 때 정말 유용하답니다.

이 모자를 산 지 2주 정도 됐는데, 거의 매일 쓰고 다니네요. 마트 갈 때, 아이들 등하원 시킬 때, 주말에 카페 가서 책 읽을 때까지. 생각보다 다양한 코디에 잘 어울려요. 흰색 린넨 원피스와 함께하면 클래식한 느낌, 데님 셔츠와 반바지와 함께하면 캐주얼한 느낌을 낼 수 있어요. 특히 여성여름모자 중에서도 심플한 디자인이라 여러 스타일링에 무난하게 매치되더라고요.

물론 아쉬운 점도 없진 않아요. 밀짚 소재라 비가 오는 날에는 쓰기 조심해야 해요. 또 머리 크기가 큰 편이신 분들은 사이즈가 약간 작게 느껴질 수 있다는 후기도 있더라고요. 저는 평균적인 머리 사이즈라 괜찮았지만, 혹시 구매하시려면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가격대는 2만원 미만으로 여성여름모자 치고는 합리적인 편이에요.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턱끈 와이어 디자인이에요. 일반적인 턱끈은 머리를 조이거나 불편할 때가 있는데, 이 제품은 와이어가 들어가 있어서 필요할 때만 살짝 조여주면 돼요. 안 쓸 때는 모자 뒤로 자연스럽게 넘겨두면 되구요. 또 모자 가장자리가 적당히 넓어서 얼굴을 골고루 가려주는데, 너무 과하지 않아서 일상적으로 쓰기 좋아요. 여성여름모자를 찾는 분들께 강력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에요.

마무리하며

비슷하지만 또 다른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