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테니스에 푹 빠져서 주 3회는 꼭 코트에 나가는데, 어느 순간 팔꿈치 안쪽이 따끔거리기 시작했어요. 알고 보니 테니스 엘보 증상이더라고요. 물리치료도 받고, 스트레칭도 열심히 했지만 운동할 때는 역시 엘보보호대가 필요했죠. 여러 제품을 찾아보다가 가성비로 눈에 들어온 슈클 팔꿈치 보호대 2개 세트를 구매하게 됐어요.

박스를 열자마자 깔끔한 디자인에 호감이 갔어요. 검정색과 회색 조합이 세련되면서도 운동복과 잘 어울릴 것 같았죠. 소재를 만져보니 신축성 있는 네오프렌 소재로 만들어져 있고, 내부는 통기성이 좋은 메쉬 소재더라고요. 특히 압박 밴드 부분이 두툼하게 처리되어 있어 지지력이 좋을 것 같다는 첫인상을 받았어요.

첫 테니스 레슨 때 이 엘보보호대를 착용했어요. 팔꿈치에 딱 맞게 조절할 수 있는 벨크로 스트랩이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요, 너무 꽉 조이지 않으면서도 운동 중에 흘러내리지 않더라고요. 2시간 동안 서브와 포핸드 스트로크를 연습했는데 예전처럼 팔꿈치에 피로감이 쌓이지 않았어요. 보호대가 근육의 떨림을 잡아주는 느낌이 들면서도 움직임에 제약을 주지 않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테니스 외에도 헬스장에서 다양한 운동에 활용해봤어요. 덤벨 프레스나 푸쉬업 할 때 팔꿈치를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보통 엘보보호대는 한쪽만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2개 세트라 양팔을 모두 보호할 수 있어서 더 유용했어요. 특히 오버헤드 프레스 같은 운동할 때 양쪽 팔꿈치에 균형있게 힘을 줄 수 있어 운동 효율이 올라간 느낌이었죠.

[장점]
1. 가격 대비 퀄리티가 좋아요 (2개에 2만원 미만)
2. 통기성이 좋아 장시간 착용해도 땀차지 않음
3. 벨크로 조임이 단단히 고정되면서도 피부 자극 없음
4. 슬림한 디자인으로 옷 안에 착용해도 두드러지지 않음

[단점]
1. 팔이 매우 굵은 분들은 사이즈가 작게 느껴질 수 있음
2. 처음 사용시 약간의 적응 기간 필요 (2-3일)
3. 세탁 후 건조 시간이 다소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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