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초비 한 통으로 시작하는 이탈리아의 맛, ZAROTTI 필렛 오브 앤초비 후기
코스트코에서 만난 이탈리아의 깊은 맛
지난 주말, 코스트코를 돌다가 눈에 띈 ZAROTTI 필렛 오브 앤초비. 통조림 코너 한구석에 자리 잡고 있던 이 제품은 왠지 모르게 손이 갔어요. 이탈리아산 엔초비라니, 평소에 좋아하는 재료인데 집에서 한번 써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카트에 담았죠. 가격은 16,460원으로 생각보다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230g 용량이라 여러 번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더 마음에 들었고요.
뚜껑을 열었을 때의 첫인상
집에 와서 뚜껑을 열어보니, 기름에 잠긴 통통한 엔초비 필렛들이 정갈하게 배열되어 있었어요. 냄새는 생각보다 강하지 않았고, 신선한 생선 향이 은은하게 올라왔죠. 한 마리 집어서 맛을 보니, 짭조름하면서도 깊은 풍미가 느껴졌어요. 보통 엔초비는 너무 짜다는 평이 있는데, 이 제품은 적당히 간이 되어 있어서 그런지 처음 먹어보는 사람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엔초비로 만든 간단한 요리 추천
이 엔초비로 가장 먼저 해본 건 파스타였어요. 올리브 오일에 마늘과 엔초비를 넣고 은은하게 볶아내면 집에서도 레스토랑 풍미를 낼 수 있더라고요. 엔초비가 완전히 녹아들면서 소스에 깊은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또 다른 추천은 브루스케타에 올려 먹는 거예요. 토스트 위에 크림 치즈를 발라놓고 엔초비 한 조각, 그 위에 방울토마토를 얹으면 예쁘고 맛있는 안주가 완성돼요. 주말에 친구들이 놀러 왔을 때 만들어 줬는데 다들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장점과 아쉬운 점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품질이에요. 이탈리아산 엔초비답게 필렛 상태가 아주 좋고, 잡내 없이 깔끔한 맛이 납니다. 통조림이라 오래 보관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에요. 다만 아쉬운 점은 용기가 조금 작다는 거? 230g이라 하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면 생각보다 금방 줄어들어요. 엔초비를 자주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두세 통 사두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또 뚜껑이 일반 캔처럼 따개가 필요한 방식인데, 집에 따개가 없다면 조금 불편할 수 있겠더라구요.
엔초비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
엔초비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께 조금의 조언을 드리자면, 처음에는 소량으로 시작해보시길 추천해요. 이 ZAROTTI 제품은 비교적 부드러운 맛이라 입문용으로 좋습니다. 너무 짜게 느껴지시면 물에 잠깐 담갔다가 사용해도 되고요. 또 한 가지 팁은 엔초비를 사용할 때는 기름까지 함께 활용하시는 거예요. 이 제품에 들어있는 올리브 오일에는 엔초비의 풍미가 배어있어서 샐러드 드레싱이나 빵에 찍어먹기에도 좋답니다.
마지막으로 드리는 말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께
ZAROTTI 필렛 오브 앤초비는 이탈리아 현지에서도 인정받는 브랜드 제품이라 품질 면에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어요.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고, 통조림이라 보관도 편리하답니다. 엔초비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시도해볼 만한 제품이에요. 특히 이탈리아 요리를 집에서 해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네요. 코스트코에서 종종 볼 수 있으니 다음에 가실 때 한번 찾아보세요!
마무리
요즘 같은 때 집에서 특별한 맛을 즐기고 싶을 때, 이 작은 엔초비 한 통이 요리에 깊이를 더해주더라구요. 평범한 재료에 엔초비 조금만 얹어도 분위기가 확 바뀌는 게 신기할 정도예요. 여러분도 이 이탈리아의 맛을 집에서 즐겨보시길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