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신발장 앞에서 1초도 고민하지 않게 된 건 에어포스1 덕분이에요. 처음엔 그저 유명한 스니커즈니까 하나쯤 있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구입했는데, 어느새 제 발이 편한 걸 찾을 때면 자연스럽게 손이 가더라고요. 다른 운동화들은 디자인이 너무 튀거나, 발이 답답한 경우가 많은데 에어포스1은 딱 중간에서 균형을 잡아주는 느낌? 흰색 베이스에 깔끔한 실루엣이라 어떤 옷이랑도 잘 어울려서 정말 매력적이에요.

처음 신었을 때는 살짝 딱딱하다고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일주일 정도 신고 다니면 발에 완전히 맞춰지더라고요. 특히 발등 부분이 처음엔 조금 눌리는데, 이게 시간이 지나면서 편해지는 게 신기했어요. 쿠셔닝은 생각보다 푹신하지 않지만 장시간 걸어도 발이 아프지 않은 게 장점이에요. 에어 쿠션이 발바닥 전체에 퍼져 있는 느낌? 무게는 다른 스니커즈에 비해 조금 있는 편이지만, 그 무게감이 오히려 안정감으로 다가오더라구요.

에어포스1의 가장 큰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어디에나 잘 어울린다는 점이에요. 청바지와 캐주얼한 티셔츠는 기본이고, 원피스나 슬랙스와도 의외로 잘 매치되더라구요. 특히 흰색 에어포스1은 계절을 타지 않아서 사계절 내내 신을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얇은 양말보다는 두꺼운 면 양말과 함께 신으면 더 귀엽고 캐주얼한 느낌이 나는 것 같아요. 커플로 신으면 서로 다른 색상을 선택해도 잘 어울려서 데이트 룩으로도 강추예요!

흰색 스니커즈라서 관리가 귀찮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잘 안 더러워져요. 가죽 소재라 물걸레로 닦으면 대부분의 얼룩이 잘 지워지더라구요. 특히 밑창이 잘 닳지 않는 게 장점인데, 6개월째 신고 있는데도 밑창 상태가 괜찮아요. 다만 흰색 부분이 오래되면 살짝 누렇게 변할 수 있어서, 주기적으로 스니커즈 클리너로 관리를 해주는 게 좋아요. 신발장에 보관할 때는 습기를 제거하기 위해 신발 속에 신문지를 넣어두면 오래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답니다.

에어포스1은 정말 ‘꾸준한 사랑’을 받을 만한 운동화예요.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한 디자인에, 실용성까지 갖춘 아이템이죠. 가격대가 저렴하다고 할 순 없지만, 오래 신을 수 있고 활용도가 높다는 점을 생각하면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특히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부담 없이 신을 수 있는 게 매력적이에요. 운동화를 여러 벌 돌려 신는 편인데, 에어포스1은 항상 로테이션에 포함될 정도로 제게는 없어서는 안 될 아이템이 되었네요.

에어포스1 구매 전 체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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