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리즘 티셔츠 입어봤어요. 여름에 정말 시원하다는 그 옷
땀 범벅 되는 여름, 이젠 그만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무더위. 지하철에서나 길거리에서나 땀에 젖은 티셔츠는 정말 괴롭죠. 저도 매년 여름이면 시원한 옷을 찾아 헤매는 타입인데, 이번에 유니클로 에어리즘 티셔츠를 발견했어요. 처음엔 그냥 평범한 반팔티인 줄 알았는데, 입어보니 확실히 달랐습니다. ‘에어리즘’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정말 공기가 통하는 느낌이더라고요.
에어리즘의 비밀은 소재에 있다
이 티셔츠의 핵심은 특수 소재에 있어요. 일반 면 티와 달리 폴리에스터와 스판덱스가 혼합된 소재로 만들어져서 피부에 닿는 감촉이 부드럽고 시원합니다. 특히 땀을 빨리 흡수하고 증발시키는 기능이 있어서, 땀을 많이 흘리는 저 같은 사람에게 딱이에요. 에어리즘을 처음 입고 외출했을 때, 평소보다 땀이 훨씬 덜 차는 걸 느꼈습니다.
실생활에서 테스트해봤어요
주말에 에어리즘 티셔츠를 입고 한나절 외출을 다녀왔습니다. 날씨는 33도로 무더웠는데, 평소 같으면 등에 땀이 차서 티셔츠가 달라붙기 마련이죠. 그런데 이번엔 달랐어요. 땀이 차긴 했지만 금방 마르는 느낌이었고, 옷이 피부에 달라붙지 않아서 쾌적했습니다. 특히 지하철에서 내릴 때마다 느끼던 그 찝찝함이 크게 줄어든 게 가장 마음에 들었네요.
단점도 있을까요?
물론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첫째는 가격이 일반 티셔츠보다 조금 비싸다는 점이에요. 하지만 기능성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가격대라고 생각합니다. 둘째는 얇은 소재 때문에 약간 비칠 수 있다는 점. 흰색은 특히 속옷이 비칠 수 있어서, 색상을 고를 때 주의가 필요해요. 저는 차콜색으로 구매했는데 전혀 비치지 않아서 만족스럽습니다.
에어리즘, 이렇게 입으면 더 좋아요
에어리즘 티셔츠는 단독으로 입어도 좋지만, 레이어드하기에도 좋아요. 얇고 가벼운 소재라서 얇은 카디건이나 셔츠 위에 입으면 여름에도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또 운동할 때 입어도 좋은데, 땀을 잘 흡수하고 빨리 마르기 때문에 헬스장이나 조깅할 때도 편안하게 입을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출근할 때와 퇴근 후 가벼운 운동할 때까지 두루 입고 다니는 중입니다.
에어리즘 티셔츠, 이렇게 활용해보세요
여행 갈 때 필수 아이템
에어리즘 티셔츠는 여행 가방에 꼭 챙기는 아이템이에요. 가벼운 무게와 작은 부피로 여러 벌 챙기기 좋고, 빨리 마르는 특성 때문에 호텔에서 간단히 세탁해도 다음 날 바로 입을 수 있어요. 특히 해외여행 시 습한 날씨에도 쾌적하게 입을 수 있어서 더욱 추천합니다.
세탁 팁
에어리즘 소재는 일반 면 티셔츠와 달리 세탁 시 주의가 필요해요. 되도록 중성세제를 사용하고, 섬유유연제는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또 건조기 사용은 피하고 그늘에서 자연 건조시키면 오래 사용할 수 있어요. 제 경험상 이렇게 관리하면 2시즌 이상 문제없이 입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