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템포 신발 리뷰: 나이키 에어모어 업템포 96으로 돌아온 90년대 감성
추억을 깨우는 레트로 디자인
요즘 길거리에서 자주 보이는 그 신발, 나이키 에어모어 업템포 96이에요. 90년대 농구장을 강타했던 디자인이 그대로 재현된 모델인데, 처음 박스에서 꺼내는 순간 ‘와 이거다’ 하는 느낌이 딱 왔어요. 바시티레드 컬러는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느낌이라 데일리로 착용하기 너무 좋아요. 특히 흰색과 빨간색의 조합이 클래식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데, 요즘 유행하는 빈티지 감성과 찰떡처럼 어울려요.
편안함의 기준을 바꾼 착용감
업템포 시리즈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편안함이에요. 에어 쿠셔닝이 발바닥 전체를 감싸는 느낌인데, 하루 종일 걸어도 발이 전혀 안 아파요. 특히 발등 부분이 넉넉하게 잡혀 있어 발이 편한 분들께 강추해요. 신발 끈을 조이면 발을 단단히 잡아주는 지지력도 좋아서, 농구화로 개발된 본연의 기능을 잃지 않았더라구요. 처음 신었을 때 약간 뻣뻣한 느낌이 들 수 있지만, 2-3일 정도 신으면 발에 딱 맞게 풀어져요.
스타일링 팁: 이렇게 매치해보세요
업템포 96은 의외로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해요. 저는 주로 와이드핏 데님과 함께 매치하는 걸 좋아하는데, 90년대 힙합 스타일을 연출하기 딱이에요. 여름에는 반바지와 크롭티와 함께 신어도 잘 어울리고요. 두�운 양말과 함께 신으면 레트로 감성이 더욱 살아나요. 빨간색 액센트가 포인트라 검정, 흰색, 네이비 같은 기본 아이템과 잘 어울려요. 특히 청바지와의 조합은 정말 클래식하죠!
주의할 점: 단점도 솔직하게
물론 아쉬운 점도 있죠. 일단 가격이 13만 원대로 저렴한 편은 아니에요. 하지만 레트로 스니커즈 컬렉터들 사이에서는 합리적인 가격대라고 하더라구요. 또 하얀색 부분이 쉽게 더러워질 수 있어서 관리를 잘 해야 해요. 특히 비 오는 날에는 신지 않는 게 좋아요. 사이즈는 평소 신는 사이즈 그대로 신으면 되는데, 발이 넓은 분들은 반 사이즈 업하는 걸 추천해요. 업템포 특유의 두꺼운 디자인 때문에 처음 보면 약간 투박해 보일 수도 있지만, 오히려 그 매력이 포인트예요.
레트로 열풍의 중심에 선 업템포
요즘 같은 레트로 열풍 때 정말 잘 나온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업템포 96은 단순히 옛 디자인을 재현한 게 아니라, 현대적인 착용감까지 더해져서 더욱 완성도가 높아졌어요. 스트릿 패션을 좋아하는 분들뿐만 아니라, 편안한 일상화를 찾는 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어요. 특히 20-30대 분들이 선물로도 많이 사간다고 하더라구요. 나이키의 헤리티지 라인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모델 중 하나인 만큼, 품절되기 전에 한 번쯤 신어보시길 추천해요.
최종 평점: ★★★★☆ (4.5/5)
장점 요약
– 90년대 레트로 감성 충만한 디자인
– 에어 쿠셔닝으로 장시간 착용해도 편안함
–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바시티레드 컬러
– 발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우수한 지지력
– 내구성이 좋아 오래 신을 수 있음
단점 보완법
– 가격 부담스러울 땐 할인 시즌 노리기
– 흰색 부분 관리용 스니커즈 클리너 구비하기
– 비 오는 날 착용을 자제하고 방수 스프레이 활용
– 발이 넓은 분들은 반 사이즈 업해서 구매
– 처음 2-3일은 짧게 신어 발형에 맞추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