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디케이 메이크업 세팅 스프레이 써봤어요. 진짜 메이크업이 안 무너질까?
더운 여름날, 메이크업이 무너지지 않는 비결
요즘 같은 무더운 날씨에 메이크업을 하면 정말 골치 아프죠. 아무리 예쁘게 화장을 해도 한낮의 뜨거운 햇살과 땀에 금방 무너져버립니다. 저도 매년 여름이면 메이크업이 무너지는 문제로 고민이 많았는데요, 이번에 어반디케이 올 나이터 메이크업 세팅 스프레이를 알게 되었어요. 처음엔 “정말 효과가 있을까?” 반신반의하며 사용해봤는데, 생각보다 훨씬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답니다.
어반디케이 스프레이의 첫인상
어반디케이 제품을 처음 접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깔끔한 디자인이었어요. 투명한 병에 담겨 있어 내용물이 얼마나 남았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스프레이 노즐도 상당히 고급스럽게 느껴졌죠. 용량은 118ml로 생각보다 넉넉한 편이에요. 보통 메이크업 세팅 스프레이가 이 정도 용량인데, 매일 사용해도 2-3개월은 충분히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실제 사용해 본 후기
어반디케이 스프레이를 처음 사용할 때는 약간의 긴장감이 있었어요. 왜냐하면 제 피부가 민감한 편이라 새로운 제품을 사용할 때면 항상 트러블이 생길까 봐 걱정되거든요. 하지만 이 제품은 생각보다 순해서 안심이 됐어요. 향도 은은하고 강하지 않아서 좋았구요. 스프레이를 뿌릴 때는 얼굴에서 20cm 정도 떨어져서 ‘X’자 모양으로 뿌려주는 게 포인트예요. 너무 가까이서 뿌리면 물방울이 맺혀서 메이크업이 번질 수 있거든요.
하루 종일 메이크업이 살아있는 기적
가장 놀라웠던 건 역시 지속력이었어요. 보통 오후만 되면 메이크업이 무너지기 시작하는데, 어반디케이 스프레이를 사용한 날은 저녁까지 메이크업이 잘 유지됐어요. 특히 T존 부분이 번들거리지 않아서 정말 만족스러웠답니다. 회사 동료가 “오늘 메이크업이 왜 이렇게 오래 가냐”고 물어볼 정도였으니 말 다했죠. 여름 휴가철에 해변가에서도 사용해봤는데, 바다 바람에도 메이크업이 잘 버텼어요.
꼭 알아둬야 할 사용 팁
어반디케이 스프레이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공유할게요. 첫째, 메이크업 완성 후 마지막 단계에서 사용하세요. 둘째, 너무 많이 뿌리지 말고 적당량만 사용하는 게 중요해요. 셋째, 뿌린 후에는 자연스럽게 말리거나 부드럽게 두드려 흡수시켜주세요. 그리고 한 가지 더, 피부가 건조한 분들은 스프레이 사용 전에 보습 크림을 충분히 바르는 걸 추천해요. 제가 실수한 경험인데, 보습을 소홀히 하고 스프레이만 사용하니 피부가 당겨서 불편했거든요.
어반디케이 스프레이, 이럴 때 특히 추천해요
이런 분들께 강추!
– 여름철에 메이크업이 자주 무너지는 분
– 장시간 외출 시 메이크업이 걱정되는 분
– 번들거림 없이 매트한 피부 표현을 원하는 분
– 피부에 자극이 적은 제품을 찾는 분
– 웨딩이나 중요한 행사 전날 긴장되는 분
특히 여름철 결혼식을 앞둔 신부님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다고 하네요. 저도 다음에 결혼할 때(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꼭 써볼 생각이에요!
단점도 솔직하게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어요. 가격이 4만원 가까이 되다 보니 부담스러울 수 있고, 처음 사용할 때 스프레이가 조금 세게 나와서 놀랐던 경험이 있어요. 하지만 몇 번 사용하다 보면 손에 익으니 크게 문제될 건 없더라구요. 그리고 너무 많이 뿌리면 약간 끈적한 느낌이 날 수 있어서 적당량을 조절하는 게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