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으로 완성하는 여유로운 옥상 라이프, 언니어닝 V2 후기
옥상이 제일 좋은 카페가 되던 날
지난 봄부터 옥상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이 많았어요. 햇빛이 강한 날엔 앉아있기 힘들고, 비만 오면 바로 물건을 치워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이었죠. 그러다 발견한 게 바로 이 어닝이었습니다. 4m x 3m 사이즈의 언니어닝 V2를 설치하니 옥상이 완전히 새로운 공간으로 변했어요. 이제는 날씨에 상관없이 커피 한잔을 즐길 수 있는 나만의 카페가 생겼네요.
왜 언니어닝 V2로 선택했을까?
여러 어닝을 비교해보면서 가장 마음에 든 점은 보강형 도장프레임이었어요. 일반적인 어닝보다 튼튼해서 강풍에도 흔들림이 적다고 해서 선택했죠. 실제로 지난번 태풍 때도 무사히 버텨낸 걸 보니 선택이 맞았던 것 같아요. 또 접이식 구조라 필요할 때만 펼쳐서 사용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었습니다. 겨울에는 접어두고 햇살을 즐길 계획이에요.
설치 후 발견한 예상치 못한 장점들
어닝을 설치하고 나서 알게 된 가장 큰 장점은 실내 온도 조절이 훨씬 쉬워졌다는 거예요. 햇빛을 가려줘서 옥상 바로 아래 방이 예전보다 시원해졌어요. 에어컨을 덜 틀어도 되어 전기세 절약 효과도 있었습니다. 또 비가 와도 빨래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갑자기 소나기가 내려도 당황하지 않고 천천히 물건을 정리할 수 있게 되었죠. 생각보다 활용도가 정말 다양하더라구요.
혹시 아쉬운 점은 없을까?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어요. 첫째는 혼자 설치하기가 생각보다 힘들었다는 점이에요. 4m짜리 프레임이라 두 사람이 함께 작업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둘째는 완전히 수직으로 내리는 비에는 약간 새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각선으로 오는 비나 눈에는 완벽하게 막아주더라구요. 이런 작은 단점들도 사용해보면서 커버할 수 있는 부분들이었어요.
어닝으로 완성한 우리 가족의 소확행
어닝을 설치한 후 가장 큰 변화는 가족들이 옥상을 더 자주 이용하게 되었다는 거예요. 아이들은 더운 여름날에도 밖에서 놀 수 있고, 저녁에는 가족들과 함께 바비큐 파티를 즐기기도 합니다. 특히 비 오는 날 창가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빗소리를 듣는 건 정말 최고의 힐링이에요. 30만 원대의 가격이 결코 싸진 않지만, 이렇게 생활의 질을 높여주는 제품이라면 투자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해요.
어닝 구매 전 꼭 확인하세요!
설치 위치와 사이즈 확인
어닝을 설치할 공간을 정확히 측정하는 게 가장 중요해요. 저는 옥상 난간에 설치했는데, 프레임이 난간보다 약간 넓어서 처음엔 당황했어요. 미리 설치할 위치의 폭과 높이를 재고, 어닝의 돌출 길이(3m)가 공간에 잘 맞을지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아파트 옥상이라면 관리사무소에 설치 가능 여부도 꼭 확인하세요!
날씨에 따른 관리 팁
겨울에는 눈이 많이 올 때 접어두는 게 좋아요. 눈이 쌓인 상태에서 어닝을 펼쳐두면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휘어질 수 있다고 해서요. 또 강풍주의보가 발령되면 역시 접어두는 게 안전합니다. 평소에는 특별한 관리가 필요없지만, 오랫동안 사용하려면 1년에 한 번쯤 프레임의 볼트를 점검하는 게 좋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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