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면 항상 생각나는 길거리 음식, 붕어빵. 그런데 집에서 만들려면 앙금 준비가 너무 번거로웠어요. 팥을 삶고 으깨고 설탕을 조절하는 과정이 생각만 해도 귀찮았는데, 서울마님 촉촉한 붕어빵 앙금을 알게 된 후로는 정말 편해졌어요. 480g 용량에 8,000원대라 가격도 합리적이에요.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진한 팥맛이 그대로 느껴진다는 거예요. 시중에 나오는 저렴한 앙금들은 맛이 너무 밋밋한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정말 팥 본연의 맛이 잘 살아있어요. 달콤하면서도 깊은 맛이 나서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특히 앙금의 농도가 적당해서 붕어빵 틀에 넣었을 때 잘 흘러내리지 않고 모양도 예쁘게 나왔어요.

이 앙금은 붕어빵 말고도 다양한 디저트에 활용할 수 있어요. 저는 호빵이나 찐빵 속에 넣어보기도 하고, 바삭한 크레페 안에 넣어 먹어봤는데 정말 잘 어울렸어요. 특히 아이들 간식으로 줄 때는 작은 컵에 앙금을 조금 담고 위에 마시멜로우나 과일을 올려주면 환영받는 디저트가 완성되더라고요. 480g이라 양도 충분해서 여러 번 사용할 수 있어 좋아요.

사용해보니 몇 가지 꿀팁을 공유하고 싶어요. 첫째, 냉장보관 후 사용할 때는 실온에 10분 정도 두면 더 부드럽게 사용할 수 있어요. 둘째, 붕어빵에 넣을 때는 작은 스푼이나 주사기를 이용하면 깔끔하게 넣을 수 있더라고요. 셋째, 남은 앙금은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면 1주일 정도는 신선하게 사용 가능해요. 단점이라면 개봉 후 오래 두면 약간 딱딱해질 수 있다는 점인데, 이건 대부분의 앙금 제품이 그런 것 같아요.

요즘 홈카페 열풍에 맞춰 이 앙금으로 여러 가지 시도를 해봤어요. 따뜻한 우유에 앙금을 살짝 풀어 팥라떼를 만들어보기도 하고, 플레인 요거트 위에 토핑으로 올려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특히 주말 아침에는 바게트를 구워 앙금을 발라 먹으면 정말 간단하면서도 특별한 브런치가 완성되요. 이 앙금 하나로 다양한 디저트를 만들 수 있어서 정말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총평 및 추천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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