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칼리세제로 빨래의 쉰냄새를 잡은 후기 (고농축 항균 세제 사용기)
빨래에서 나는 찝찝한 냄새, 이제 그만
요즘 같은 장마철이면 더 심해지는 빨래 냄새. 아무리 헹구어도 잘 빠지지 않는 그 찝찝한 느낌, 다들 한 번쯤 경험해보셨죠? 저도 매번 빨래를 할 때마다 ‘이번엔 깨끗하게 될까’ 싶어서 여러 세제를 써봤는데요, 최근에 알게 된 고농축 알칼리세제가 생각보다 효과가 좋아서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어요.
알칼리세제가 뭐가 다를까?
일반 세제와 달리 알칼리성분이 강한 이 세제는 지방과 단백질 오염을 효과적으로 분해해준다고 해요. 특히 땀냄새나 체취, 음식물 얼룩처럼 잘 지워지지 않는 오염에 강점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처음엔 ‘알칼리’라는 단어가 조금 무섭게 느껴졌는데, 알고 보니 우리가 흔히 쓰는 베이킹소다도 알칼리성이라고 하니 안심이 되더라구요.
실제 사용 후기
일주일 정도 사용해본 소감을 말씀드리자면, 확실히 일반 세제와는 차이가 느껴졌어요. 특히 운동복이나 수건처럼 땀냄새가 많이 배는 옷들을 빨았을 때 차이가 두드러졌는데요, 이전에는 빨래를 널 때도 약간의 눅눅한 냄새가 났는데 이제는 그런 게 거의 없어졌어요. 고농축 제품이라 조금만 넣어도 충분한 거 같아요. 처음엔 평소 쓰던 양의 절반 정도만 넣어봤는데도 충분히 거품이 나고 세척력도 좋았습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운동을 자주 하시는 분 (특히 땀냄새가 심한 옷 관리에 좋아요)
– 어린아이가 있어서 빨래를 자주 하시는 분
– 음식점에서 일하시거나 요리를 자주 하시는 분
– 빨래 후 눅눅한 냄새가 고민이신 분
– 환경을 생각해 세제 사용량을 줄이고 싶으신 분
개인적으로는 항균 효과가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요즘 같은 때에 더 신경 써야 할 부분이잖아요. 다만 알칼리세제 특성상 색상이 있는 옷은 약간 탈색될 수 있다고 해서, 저는 흰 옷이나 수건, 속옷 등에 주로 사용하고 있어요.
알칼리세제 사용 시 주의사항
1. 고농축 제품이므로 사용량을 지켜주세요 (너무 많이 넣으면 헹굼이 잘 안 될 수 있어요)
2. 섬유 유연제와 함께 사용할 때는 마지막 헹굼 때만 넣어주세요
3. 알칼리성이라 손으로 직접 세탁할 때는 장갑을 착용하는 게 좋아요
4. 울이나 실크 소재에는 사용을 피해주세요
5. 알칼리세제 사용 후에는 빨래를 잘 말려주셔야 해요
저도 처음에 사용 설명서를 꼼꼼히 읽어보고 사용했는데, 생각보다 간단해서 놀랐어요. 그냥 평소처럼 세탁기에 넣고 돌리면 되더라구요.
알칼리세제로 빨래 습관이 바뀌었어요
장점 정리
– 쉰냄새 제거에 탁월한 효과
– 고농축이라 한 병 오래 쓸 수 있어 경제적
– 항균 효과로 위생적
– 일반 세제 대비 적은 양으로도 충분한 세정력
– 환경호르몬 걱정 없는 성분 (제품 설명 기준)
아쉬운 점
– 색상이 있는 옷에는 사용이 제한적일 수 있음
– 처음 써보는 분들은 알칼리성이라는 점이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음
– 일반 세제보다 거품이 적게 나는 편이라 세제가 잘 풀렸는지 확인이 필요함
전체적으로는 만족스러운 제품이에요. 특히 빨래에서 나는 눅눅한 냄새로 고민이셨던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네요. 가격도 2만원 초반대라 생각보다 부담스럽지 않았고요. 이제는 알칼리세제 없이는 빨래하기 싫을 정도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