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를 산 지 1년 차, 여러 케이스를 사용해봤지만 항상 아쉬웠던 점이 있었어요. 대부분의 아이패드케이스는 디자인이 예쁘지만 기기의 심플한 매력을 가려버리더라고요. 그러다가 투명 케이스로 바꿔볼까 고민하던 중 발견한 게 Toocki 제품이었습니다. 8,9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펜슬 수납까지 가능하다니, 일단 주문해봤죠.

첫인상은 ‘와, 이 가격에 이 퀄리티?’였어요. 투명 소재지만 두께감이 있고, 모서리 보호대도 단단하게 처리되어 있어요. 특히 애플펜슬을 부착하는 부분이 마그네틱 방식이라 펜이 잘 고정되는데, 이 가격대에 이런 기능이 있다는 게 놀라웠죠. 커피숍에서 작업할 때 펜이 흘러내릴까 봐 늘 걱정했는데 이제는 그런 스트레스에서 해방됐네요.

이 아이패드케이스의 장점을 꼽자면, 첫째로 카메라 부분이 약간 돌출되어 있어 평평한 바닥에 놓을 때 렌즈가 긁히지 않아요. 둘째, 버튼 부위가 정확하게 커팅되어 있어 원버튼 조작이 불편하지 않죠. 셋째, 무게가 100g도 안 되어 휴대성이 정말 좋아요. 가방에 넣고 다니는데 부담스럽지 않다는 게 큰 메리트예요.

물론 완벽한 제품은 아니에요. 투명 소재라 그런지 사용 2주 차부터 약간 노란빛이 돌기 시작하더라고요. 하지만 이건 대부분의 투명 케이스가 겪는 문제라 이해할 만하죠. 또, 스탠드 기능이 없다는 점이 아쉽긴 해요. 하지만 이 가격대에 이 정도 퀄리티라면 충분히 감수할 만한 단점들이라고 생각해요.

– 아이패드 본연의 디자인을 가리고 싶지 않은 분
– 애플펜슬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싶은 분
–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의 실용적인 아이패드케이스를 찾는 분
– 가벼운 휴대성을 중시하는 분

특히 학생이나 프리랜서처럼 자주 이동하면서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분들에게 이 제품을 추천하고 싶어요. 비싼 액세서리에 투자하기 부담스러울 때 좋은 선택지가 될 거예요.

마무리하며

비슷하지만 또 다른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