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 아이가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낮잠이불을 들고 다니는 게 일상이 되었어요. 그런데 기존에 쓰던 비닐백은 너무 투박하고, 그냥 이불만 들고 다니자니 관리가 어려워서 고민이 많았죠. 그러다 발견한 게 바로 아리베베 낮잠이불 가방이에요. 처음엔 그냥 예쁘다는 이유로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실용적이어서 놀랐어요.

첫째로 디자인이 너무 귀여워서 눈에 띄었어요. 곰돌이 블랙 디자인은 아이도 좋아하지만, 너무 유치하지 않아서 엄마인 저도 마음에 들더라고요. 둘째로는 사이즈가 딱 적당했어요. 45x40X15(cm)로 일반 낮잠이불을 넣기에 충분하면서도 너무 부피가 크지 않아요. 셋째가 가장 중요한데, 가방 안쪽에 이불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수납공간이 따로 있어서 정말 편리해요.

사용한 지 한 달이 넘었는데 정말 만족스러워요. 아이가 유치원에 다닐 때는 물론, 주말에 할머니 댁에 갈 때도 항상 가지고 다니고 있어요. 가방 안쪽에 이불을 말아서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정리가 너무 편리해요. 특히 이 부분은 정말 대박이에요. 기존에는 그냥 이불을 접어서 넣다 보니 금방 흐트러지곤 했는데, 아리베베 가방은 이불이 말려져 있어서 그런지 유치원에서도 깔끔하게 정리된 상태로 보관할 수 있어요.

1. 아이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다니시는 분들
2. 주말마다 아이와 외출이 잦으신 분들
3. 깔끔한 정리가 중요하신 분들
4. 귀엽고 실용적인 디자인을 원하시는 분들

특히 아이가 낮잠을 자는 곳이 여러 군데라면 정말 강추해요. 우리 아이는 이 가방을 ‘곰돌이 친구’라고 부르면서 정말 아껴요. 가격도 2만 원대 초반으로 부담스럽지 않아서 더 좋았어요.

물론 아쉬운 점도 없진 않아요. 가방이 조금 두꺼워서 책가방처럼 메고 다니기에는 약간 불편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건 낮잠이불을 넣는 용도로 만들어진 제품이니 이해가 가요. 또 색상이 블랙이라 먼지가 좀 잘 보이는 편이에요. 그래도 세탁이 쉬워서 큰 문제는 아니에요. 아리베베 제품이 다른 색상도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네요.

마무리하며

비슷하지만 또 다른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