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여름이 성큼 다가왔네요. 더운 날씨에 신발 속 발가락이 답답할 때면 슬리퍼 하나쯤은 꼭 필요하죠. 그런데 막상 슬리퍼를 사려고 하면 디자인이 마음에 안 들거나, 착용감이 별로라서 고민되기 마련입니다. 저도 그런 고민을 하다가 아디다스클로그를 발견했어요. 처음엔 그냥 평범한 슬리퍼인 줄 알았는데, 막상 신어보니 생각보다 훨씬 괜찮더라고요.

아디다스클로그는 단순한 슬리퍼가 아닙니다. EVA 소재로 만들어져 가볍고 물에 강한데다가, 발바닥 전체를 감싸는 쿠션이 정말 편안하더라고요. 특히 발등 부분의 아디다스 로고가 들어간 스트랩이 디자인 포인트인데, 이게 생각보다 세련되어서 실내에서 신어도 어색하지 않아요. 공기 순환이 잘 되어 발이 땀으로 축축해지는 걸 방지해주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디다스클로그를 산 지 한 달 정도 되었는데, 생각보다 활용도가 높아서 놀랐어요. 아침에 잠깐 편의점 갈 때, 집에서 청소할 때, 심지어는 아파트 단지 내에서 짧은 산책할 때도 신고 다니네요. 특히 샤워 후에 신기에도 좋아요. 물기가 빠르게 마르고 미끄럼 방지 기능도 있어 안전하답니다. 다만 처음 신을 때는 약간 딱딱한 느낌이 들 수 있는데, 2-3일 정도 신으면 발에 맞게 부드러워집니다.

아디다스클로그는 특히 이런 분들께 추천하고 싶어요. 첫째, 편안한 실내화를 찾는 분들. 둘째, 간단한 외출용 슬리퍼가 필요한 분들. 셋째,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기능성도 챙기고 싶은 분들. 가격대는 3만 원 중반대로 슬리퍼치고는 조금 비싸다고 느낄 수 있지만, 브랜드 제품 치고는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아디다스 매장 정품이라 A/S도 가능하다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아디다스클로그를 구매하기 전에 꼭 확인하셔야 할 점이 몇 가지 있어요. 사이즈는 평소 신발 사이즈로 구매하면 딱 맞습니다. 컬러는 블랙, 화이트, 네이비 등 기본적인 색상이 있어서 고르기 편하답니다. 관리법도 간단한데, 물로 씻어서 말리면 되고, 표면이 더러워지면 부드러운 솔로 닦아주면 됩니다. 단, 너무 오랫동안 직사광선에 노출시키면 변색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마무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