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 시작한 지 7개월 차인 우리 아기. 요새 뭔가 새로운 걸 먹여보고 싶은 마음에 아기카레를 찾아보던 중 발견한 아이얌 순우리쌀 카레. 평소 우리 가족이 카레를 좋아해서 아이도 함께 맛보게 해주고 싶었는데, 일반 카레는 너무 맵고 짜서 고민이었거든요. 이 제품은 9개월부터 가능한 아기카레라 안심이 됐어요. 첫 숟가락을 떠먹이는 순간, 아기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음~” 하더니 계속 먹겠다고 손을 내미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습니다.

1. 국내산 순우리쌀 100%라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아기에게 들어가는 건 역시 믿을 수 있는 원료여야 하잖아요.
2. MSG, 방부제, 합성착색료 무첨가라 안심이 됐습니다.
3. 분말 타입이라 필요할 때마다 적당량만 사용할 수 있어 편리했어요.
4. 7,500원대의 합리적인 가격도 선택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특히 다른 아기카레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순우리쌀을 사용했다는 점이 눈에 띄더라구요. 카레 특유의 강한 향신료 대신 부드러운 맛을 내기 위해 특별히 개발된 제품이라는 설명도 신뢰가 갔습니다.

아기카레 만들기는 생각보다 쉬웠어요. 끓는 물 150ml에 분말 15g(대략 3스푼)을 넣고 저어주기만 하면 끝! 저는 여기에 당근과 감자, 양파를 잘게 다져 넣어 함께 끓여줬는데, 아기가 잘 먹을지 몰라 처음엔 소량으로 시도했어요. 결과는? 대성공! 일반 카레보다는 맛이 매우 부드럽고 순해서 아기 입맛에 딱 맞는 것 같아요. 카레 특유의 향은 있지만 맵지 않고, 약간 달콤한 맛이 나는 게 특징이에요. 한 번에 5스푼 정도 먹더니 더 달라고 조르는 우리 아기 모습에 엄마 마음은 흐뭇해졌답니다.

물론 모든 아기들이 다 좋아할 수는 없겠죠? 우리 아기는 잘 먹었지만 주변에 물어보니 아기카레 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기들도 있다더라구요. 처음 시도할 때는 아주 소량으로 테스트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또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분말이 덩어리지지 않도록 미리 체에 한 번 걸러주거나 물에 잘 풀어서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너무 걸쭉해지면 아기가 먹기 힘들어할 수 있으니 적당한 농도로 조절하는 것도 중요해요. 보관은 개봉 후 밀봉하여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되고, 1개월 이내에 사용하는 게 좋다고 하네요.

1. 채소와 함께: 아기카레에 당근, 감자, 양파 등을 잘게 다져 넣으면 영양도 UP!
2. 소고기or닭고기 추가: 고기를 잘게 다져 넣으면 단백질 보충도 가능해요
3. 밥 대신 죽에: 아직 쌀밥을 잘 못 먹는 아기라면 죽에 섞어주세요
4. 파스타 소스로: 소면에 아기카레를 걸쭉하게 만들어 버무려주면 새로운 맛 경험!
5. 스프로 활용: 좀 더 묽게 만들어 수프처럼 먹여도 좋아해요
저는 특히 당근과 감자를 넣은 아기카레를 만들어주는데, 평소 채소를 잘 안 먹던 아기가 카레와 함께라면 아무렇지 않게 먹어주더라구요. 이제는 주 1-2회 정도 아기카레 데이를 정해놓고 다양한 재료와 함께 즐기고 있습니다.

솔직한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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