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물티슈캡형 고민이라면? 브라운 프리미엄 옐로우로 결정한 이유
아기물티슈 고르는 건 생각보다 어렵다
첫째 때는 그냥 유명한 브랜드 아무거나 사서 썼는데, 둘째를 낳고 나니 아기물티슈캡형 고르는 게 왜 이리 고민이 많은지 알겠더라구요. 아이 피부가 예민해서 그런지 어떤 제품은 쓰다 보면 금세 빨개지고, 또 어떤 건 너무 얇아서 닦기 불편하고… 진짜 여러 브랜드 돌려쓰면서 결국 브라운 프리미엄 옐로우에 정착하게 된 이야기를 해볼게요.
이 제품을 선택한 결정적 이유 3가지
1. 얇지만 찢어지지 않는 두께감: 다른 고급형 물티슈보다 약간 얇지만 절대 찢어지지 않아요. 오히려 이 두께가 아이 엉덩이 주름 사이까지 잘 닦일 정도로 적당하더라구요.
2. 촉촉함이 오래 유지: 캡을 열어도 쉽게 마르지 않아요. 특히 겨울철에 마른 물티슈로 아이를 닦을 때의 그 괴로움… 이 제품은 마지막 장까지 촉촉함이 유지됩니다.
3. 향이 전혀 없어요: 무향이지만 묘하게 느껴지는 화학 냄새가 없는 게 정말 큰 장점이에요. 신생아 때부터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요.
실사용 후 발견한 작은 장점들
처음엔 그냥 평범한 아기물티슈캡형이라고 생각했는데, 쓰다 보니 디테일에서 차이가 나더라구요. 예를 들어 캡이 딸깍 소리 나게 잘 닫혀서 외출할 때 가방에서 살짝 열릴 염려가 없어요. 또 물티슈가 잘 엉키지 않고 한 장씩 잘 나와서 화장실에서 허둥대며 한 손으로 뽑아야 할 때 정말 편했어요. 70매들이지만 용기 크기가 적당해서 차량용으로도 좋아요.
단점이라면 단점
물론 아쉬운 점도 있죠. 가장 큰 건 가격이에요. 일반 아기물티슈캡형보다 조금 비싼 편이라 처음엔 망설였어요. 하지만 한 장 한 장 아끼지 않고 마음 편히 쓸 수 있는 점을 생각하면 오히려 합리적이더라구요. 또 노란색 용기가 예쁘긴 한데, 다른 색상 옵션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파스텔 톤을 좋아해서요!)
아기물티슈캡형으로 이만큼 써봤는데…
지금까지 5개 브랜드 정도의 아기물티슈캡형을 사용해봤는데, 브라운 프리미엄 옐로우가 가장 무난했어요. 특히 아기가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변 상태가 달라졌을 때도 깔끔하게 닦여서 만족했구요. 다른 프리미엄 제품들과 비교해도 품질 차이가 크게 나지 않으면서 가격은 더 착한 편이에요. 다만 정말 예민한 아기 피부를 가진 경우, 처음 소량으로 구매해보시길 추천해요. 저희 아이는 잘 맞았지만 모든 아기에게 완벽한 제품은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