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포토 AstroMaster LT 60AZ로 시작하는 나만의 천체 관측 취미
별을 더 가까이 느끼고 싶었던 순간
어렸을 때부터 밤하늘의 별을 보는 게 좋았어요. 하지만 맨눈으로 보는 별과 망원경으로 보는 별은 완전히 다른 세계라는 걸 최근에서야 알게 되었죠. 썬포토 AstroMaster LT 60AZ를 만난 건 그런 호기심이 시작된 직후였어요. 천체망원경이라고 하면 뭔가 전문가용으로만 느껴졌는데, 이 제품은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모델이더라고요.
왜 썬포토 AstroMaster LT 60AZ를 선택했나
천체망원경을 고를 때 가장 고민되는 건 가격대와 성능의 밸런스예요. 썬포토 AstroMaster LT 60AZ는 18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60mm 구경의 렌즈를 탑재했어요. 전문가용은 아니지만, 달의 크레이터나 목성의 위성, 토성의 고리 정도는 충분히 관측할 수 있는 성능이에요. 특히 스마트폰 어댑터가 기본 포함되어 있어서 관측한 것을 바로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죠.
첫 관측의 설렘, 달의 크레이터
망원경을 받자마자 한 일은 당연히 달 관측이었어요. 썬포토 AstroMaster LT 60AZ는 조립이 생각보다 쉬웠는데, 주요 부품이 3~4개 정도라 20분이면 충분했어요. 초점을 맞추는 것도 어렵지 않았고요. 맨 처음으로 본 달의 모습은 정말 충격적이었어요. 교과서에서만 보던 크레이터들이 선명하게 보이는 걸 보니 왜 사람들이 천문학에 빠지는지 이해가 됐죠. 스마트폰 어댑터로 찍은 사진은 생각보다 선명하게 나와서 SNS에 올리기 좋았어요.
주의할 점과 아쉬운 부분
물론 완벽한 제품은 아니에요. 썬포토 AstroMaster LT 60AZ는 경통 길이가 꽤 길어서 휴대할 때 조금 불편할 수 있어요. 또, 고배율로 관측할 때는 흔들림이 좀 있는데 삼각대를 더 단단한 것으로 바꾸면 해결될 문제예요. 하지만 이 가격대에서 이 정도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는 건 정말 큰 장점이에요. 전문가처럼 까다로운 조건을 요구하지 않는 평범한 관측 취미생활자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천체망원경으로 열어가는 새로운 세계
썬포토 AstroMaster LT 60AZ를 사용한 지 두 달째에 접어들었어요. 이제는 주기적으로 목성의 위성 위치 변화를 관측하거나, 토성의 고리를 찾아보는 게 일상이 됐어요. 특히 아이들과 함께 관측할 때의 즐거움은 말로 표현할 수 없어요. 아이들이 “엄마, 진짜로 토성에 고리가 있어!”라고 외치는 모습을 보면 이 망원경을 산 보람이 느껴지죠. 천체망원경이 단순히 장난감이 아니라, 우주를 이해하는 창이 될 수 있다는 걸 썬포토 제품을 통해 깨달았어요.
취미 천문학을 시작하는 분들에게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요
– 천체 관측이 처음이지만 제대로 된 망원경으로 시작하고 싶은 분
– 아이들과 함께 과학적 호기심을 키우고 싶은 부모님
– 스마트폰으로 천체 사진을 찍어 SNS에 공유하고 싶은 분
– 전문가용은 부담스럽지만 성능은 어느 정도 보장받고 싶은 분
–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로 취미 천문학을 시작해보고 싶은 분
함께 있으면 좋은 액세서리
썬포토 AstroMaster LT 60AZ에는 기본적인 액세서리가 잘 갖춰져 있지만, 별도로 구입하면 좋은 아이템들이 있어요. 레드라이트 헤드램프(야간 관측 시 필수), 추가 배터리, 보다 안정적인 삼각대, 다양한 배율의 아이피스 등이 있으면 관측 경험이 더 풍부해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