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쌈무 없이 밥을 먹을 수 없는 사람입니다. 삼겹살에 싸먹는 쌈무, 비빔밥 위에 올리는 쌈무, 심지어 라면에도 넣어 먹는 쌈무… 그런데 매번 마트에서 작은 포장으로 사다 보니 금방 떨어지고, 가격도 부담스러웠어요. 그러다 발견한 것이 바로 이 청정원 와사비 쌈무 대용량 박스! 340g들이 18개 들어 있어 한 달은 거뜬히 먹을 수 있더라고요.

이 쌈무의 가장 큰 특징은 와사비 향이 은은하게 느껴진다는 점이에요. 처음 맛보면 약간 의아할 수 있지만, 금방 적응되고 오히려 중독성이 생기더라고요. 특히 삼겹살과 함께 먹을 때는 와사비 향이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면서도 너무 강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쌈무 특유의 아삭함도 잘 살아있고, 간이 적당해서 다양한 음식과 잘 어울려요.

340g 18개들이 박스라니 처음엔 ‘이걸 다 언제 먹지?’ 싶었는데, 막상 쓰다 보니 생각보다 금방 줄더라고요. 가족이 많거나 자주 모임을 갖는 분들에게 특히 추천합니다. 개별 포장도 잘 되어 있어서 한 번에 한 통씩 꺼내 먹기 좋아요. 냉장고에 보관해 두면 필요할 때마다 꺼내 먹을 수 있어서 정말 편리합니다. 작은 포장으로 자주 사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이에요.

이 쌈무는 그냥 밑반찬으로만 먹는 게 아녜요. 저는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쌈장과 함께 싸먹는 건 기본이고, 김밥 속재료로 넣으면 아삭한 식감이 좋아요. 라면이나 국수에 넣으면 국물 맛이 한층 깊어지고, 볶음밥에 다져 넣으면 상큼함이 살아납니다. 특히 주말 아침에는 계란말이 속에 쌈무를 넣어 만들어 먹는데, 와사비 향과 계란의 조화가 정말 일품이에요.

장점만 말씀드리면 섭섭하니까, 구매 전 확인할 점도 알려드릴게요. 첫째, 와사비 향이 강한 편은 아니지만 민감하신 분들은 처음에 약간 당황하실 수 있어요. 둘째, 대용량이라 공간을 많이 차지하니 냉장고 정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셋째, 개봉 후에는 빨리 먹는 게 좋아요. 저는 한 통을 개봉하면 3-4일 안에 다 먹도록 하고 있습니다.

쌈무 한 박스로 밥상의 고민을 해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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