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색소로 만드는 파란 하늘 같은 디저트, 엘틴 푸드칼라 진한 파랑 사용기
왜 하필 파란색 식용색소일까?
요즘 인스타그램에서 자주 보이는 푸른색 디저트들, 정말 예쁘지 않나요? 바다 같은 푸른 크림, 하늘색 마카롱, 심지어 푸른빛 도넛까지. 저도 이런 디저트를 만들고 싶어서 식용색소를 찾아보던 중 엘틴 푸드칼라 진한 파랑을 발견했어요. 보통 식용색소는 작은 용량으로 파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1kg 대용량이라 전문가용처럼 보이지만 사실 집에서도 오래 쓸 수 있어요.
진짜 파란색이 나올까? 색상 테스트
처음 봤을 때는 이렇게 진한 파랑이 정말 음식에 써도 될까 싶을 정도로 색이 강렬했어요. 하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니 조금만 넣어도 예쁜 하늘색이 나오더라고요. 물에 타서 테스트해봤을 때는 정말 그림 물감 같았는데, 크림이나 반죽에 넣으니 생각보다 부드러운 톤으로 표현되었어요. 중요한 건 색이 골고루 잘 섞인다는 점! 덕분에 덩어리지지 않고 균일한 색을 낼 수 있었습니다.
이 색소의 숨은 매력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열을 가해도 색이 변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오븐에 구워도 푸른빛이 그대로 유지되더라고요. 그리고 냄새가 거의 없다는 점도 좋았어요. 어떤 식용색소는 특유의 향이 강해서 음식 맛에 영향을 줄 때도 있는데, 이 제품은 그런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1kg이면 정말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작은 스푼으로 조금씩 떠서 쓰는데도 한 달이 넘도록 조금밖에 줄지 않았거든요.
주의할 점도 있어요
단점이라면 정말 조금만 넣어도 색이 잘 나온다는 점이 오히려 처음 사용할 때는 조심해야 할 부분이에요. 저도 처음에 평소 쓰던 다른 식용색소처럼 많이 넣었다가 푸른 악마 같은 색이 나와서 당황했던 경험이 있거든요. 그리고 대용량이다 보니 보관에 신경을 써야 해요. 습기 차는 걸 방지하기 위해 밀봉용기에 넣어 두는 게 좋더라고요. 가격이 부담될 수는 있지만, 전문적으로 디저트를 만드는 분들이나 자주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오히려 경제적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색소로 뭐 만들었나요?
이 식용색소로 가장 잘 어울리는 건 역시 아이싱이에요. 버터크림에 살짝만 넣어도 예쁜 하늘색이 나와서 케이크 데코레이션하기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흰색 크림과 그라데이션으로 표현하면 정말 예뻤어요. 마카롱도 만들어 봤는데, 다른 색소보다 색이 더 선명하고 고급스럽게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블루 레모네이드도 만들어 봤는데, 레몬에이드에 한 방울만 넣어도 시원한 푸른빛이 나와서 여름에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추천하는 사람
– 인스타그램에 예쁜 디저트 사진을 올리고 싶은 분
– 아이들 생일 케이크를 특별하게 장식하고 싶은 엄마
– 카페에서 푸른색 디저트 메뉴를 개발하려는 분
– 마카롱이나 쿠키를 집에서 만들어 파는 소상공인
– 특별한 날을 위한 독특한 음식을 준비하는 분
추천하지 않는 사람
– 가끔씩만 디저트를 만들어서 소량만 필요한 분
– 너무 진한 색보다는 파스텔 톤을 선호하는 분
– 식용색소를 처음 사용해보는 초보자(소용량 제품 먼저 연습해보세요)
– 가격 부담을 느끼시는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