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디지털 시대에 하루 종일 모니터를 보는 게 일상이 되다 보니, 저녁이면 눈이 뻑뻑하고 아플 때가 많아요. 특히 야근 후 집에 와서도 눈이 편안해지지 않을 때면 정말 스트레스죠. 그럴 때마다 제가 찾는 건 바로 스팀안대입니다. 여러 브랜드를 써봤지만 최근에 발견한 동국제약 굿잠 스팀안대가 꽤 괜찮아서 여러분과 공유하려고 해요.

이 스팀안대의 가장 큰 장점은 따뜻함이 오래 간다는 거예요. 보통 스팀안대는 10분 정도면 온도가 떨어지는데, 굿잠 스팀안대는 20분 가까이 따뜻함이 유지됩니다. 약 40도 정도의 적당한 온도로 눈 주변의 긴장을 풀어주는데, 마치 안과에서 받는 따뜻한 안대 치료 같은 느낌이에요. 특히 두통이 있을 때 사용하면 머리까지 편안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가격은 20,400원으로 일반 안대보다는 조금 비싸지만, 제품 품질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해요. 한 팩에 12개가 들어있어 한 달 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 6,000원짜리 커피 한 잔을 참으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가격이죠. 피로한 눈을 위한 작은 사치라고 생각하면 오히려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디자인도 꽤 실용적이에요. 귀에 걸리는 부분이 부드러운 소재로 되어 있어 오래 착용해도 압박감이 적습니다. 특히 안대 끈 길이 조절이 가능해서 머리 크기에 상관없이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어요. 안대 자체도 가벼워서 잠잘 때 사용해도 불편함이 없습니다. 저는 주로 저녁에 소파에 누워 휴식할 때나 잠들기 전에 사용하는데, 정말 편안하더라고요.

물론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스팀안대 특성상 사용 후에는 눈가가 약간 축축해질 수 있어요. 그래서 화장을 한 상태에서는 사용하기 어렵고, 사용 후에는 가볍게 얼굴을 닦아주는 게 좋아요. 또, 너무 오래 사용하면 오히려 눈이 붓는 느낌이 들 수 있으니 20분 이내로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향이 조금 강하게 느껴질 때가 있어 향에 민감하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마무리하며

비슷하지만 또 다른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