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의 티타늄 머그컵을 처음 손에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느낀 건 ‘의외로 가볍다’는 점이었어요. 무게가 100g도 채 되지 않는데, 티타늄 소재 특유의 강도 덕분에 눌러도 휘지 않는 단단함이 느껴졌죠. 캠핑 가방에 넣고 다니기 부담없는 사이즈(지름 8cm, 높이 9.5cm)라 등산이나 차박 때도 자주 활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바닥이 넓어서 넘어지지 않는 점이 야외에서 사용하기 좋아요.

스노우피크 제품답게 깔끔한 디자인이 매력적이에요. 로고도 작게 새겨져 있어서 지나치게 브랜드드러운 느낌이 없죠. 은은한 티타늄 본연의 색감이 어떤 인테리어에도 잘 어울려서 사무실에서도 사용 중입니다. 특히 300ml 용량이 일상생활에서도 적당한데, 아메리카노 한 잔(톨사이즈 기준)이 딱 들어갈 정도라 커피 마시기에 좋아요. 손잡이가 없어서 처음엔 조금 불편할 수 있지만, 오히려 이런 심플함이 캠핑장에서도, 집에서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매력이에요.

1. 열전도가 빨라 뜨거운 음료도 금방 데울 수 있지만, 반대로 식기도 빨라요. 아이스커피를 마실 때는 표면에 맺힌 물방울이 시원한 느낌을 더해줍니다.

2. 티타늄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이 입술에 닿는 느낌이 좋아요. 플라스틱이나 스테인리스와는 다른 고급스러운 감촉이에요.

3. 세척이 너무 편해요. 찌꺼기가 잘 달라붙지 않아서 물로만 헹궈도 깨끗해지고, 식기세척기 사용도 가능합니다.

– 캠핑이나 등산 시 최소한의 무게로 최대한의 편의를 추구하시는 분
– 일상 속에서도 아웃도어 감성을 즐기고 싶은 분
–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고퀄리티 제품을 선호하는 분
– 심플한 디자인의 머그컵을 찾는 분

다만 가격이 6만 원대로 일반 머그컵에 비해 부담스러울 수 있고, 티타늄 소재 특성상 충격에는 약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하지만 오랜 기간 사용할 것을 생각하면 투자 가치가 충분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중에 다양한 티타늄 머그컵이 있지만, 스노우피크 제품은 브랜드의 철학이 잘 담겨 있어요. 일본에서 직접 생산하는 제품으로 품질 관리가 철저하고, 아웃도어에서의 실용성을 고려한 디테일이 돋보입니다. 특히 바닥의 각진 디자인이 평평하지 않은 지형에서도 안정감을 주는 점은 캠핑용으로 제격이에요. 오랜 시간 연구된 두께(0.4mm) 덕분에 가볍지만 변형되지 않는 내구성을 자랑하죠.

마지막으로 드리는 꿀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