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하실 거예요. 목욕시간만 되면 왜 이렇게 긴장되는지… 특히 물 온도 체크는 정말 스트레스였어요. 팔꿈치로 확인해도 늘 불안했고, 온도계를 사서 재봐도 ‘이 정도면 괜찮은 걸까?’ 하는 생각에 빠지곤 했죠. 그러다 친구 집에서 슈너글 욕조를 보고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온도가 색깔로 바로 보인다니! 그날 바로 주문했고, 이제 목욕시간이 우리 집 최고의 행복시간으로 변했어요.

슈너글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플러그 부분의 온도감지 기능’이에요. 38~40도(적정 온도)면 초록색, 40도 이상이면 빨간색으로 표시되는데, 색깔 변화가 매우 직관적이에요. 게다가 욕조 바닥이 미끄럼 방지 처리되어 있고, 옆면이 높아서 아이가 안전하게 앉을 수 있어요. 우리 아이는 이제 욕조에서 장난감으로 놀다가 혼자 일어서려고 할 때도 있어요(물론 바로 제가 잡아주지만요). 소재도 부드럽고 물이 잘 빠지는 디자인이라 관리하기 편하답니다.

– 목욕할 때마다 물 온도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부모님
– 아이가 목욕을 무서워하거나 좋아하지 않는 경우
– 욕조에서 미끄러지는 아이 때문에 늘 불안한 분
– 간편하게 사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을 원하시는 분

특히 신생아부터 사용할 수 있어 출산 준비물로도 좋아요. 저희는 아이가 6개월 때 구매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출산 전에 미리 준비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슈너글 욕조를 사용하면서 알게 된 작은 팁을 공유할게요. 물을 받을 때는 플러그를 열어두고 받는 게 좋아요. 그래야 온도감지가 더 정확해진답니다. 그리고 사용 후에는 플러그를 분리해서 말리는 게 위생적이에요. 또 한 가지, 욕조 크기가 생각보다 넉넉해서 아이가 컸을 때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 아이는 지금 14개월인데도 여유롭게 사용 중이에요.

물론 아쉬운 점도 있어요. 가격이 다른 욕조에 비해 조금 비싼 편이에요. 그리고 욕조 자체가 약간 둥근 형태라 벽에 기대어 놓을 때 공간을 조금 차지하는 편이에요. 하지만 아이의 안전과 편의를 생각하면 충분히 감수할 만한 단점들이라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목욕시간이 즐거워진 걸 보면 정말 잘 산 것 같아요.

슈너글 욕조, 이렇게 사용해보세요

비슷하지만 또 다른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