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스쿠터로 바다 속을 자유롭게! 블루핏 수중스쿠터 사용 후기
바다 속을 날듯이 헤엄치는 특별한 경험
제주도 다이빙 여행에서 처음 수중스쿠터를 접했을 때의 감동을 잊을 수 없어요. 평소 스쿠버다이빙을 즐기지만, 체력이 부족해 오래 헤엄치지 못하는 게 늘 아쉬웠는데요. 블루핏 수중스쿠터를 사용하니 마치 제트팩을 단 것처럼 물속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해류가 강한 지역에서도 전혀 지치지 않고 편안하게 다닐 수 있어서 정말 유용했어요.
블루핏 수중스쿠터의 장점들
1. 가벼운 무게(약 3.5kg): 휴대하기 편리하고 물속에서도 부담없이 사용 가능
2. 최대 5km/h 속도: 해류를 거스르거나 빠르게 이동할 때 유용
3. 40분 연속 사용 가능: 일반적인 다이빙 시간에 충분한 배터리 용량
4. 간편한 조작: 단 한 개의 버튼으로 속도 조절 가능
5. IP68 방수 등급: 물속에서도 안심하고 사용 가능
실제 사용하면서 느낀 점
처음엔 수중스쿠터가 필요할까 싶었는데, 막상 사용해보니 없으면 안 될 필수품이 되더라구요. 특히 사진 촬영을 할 때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일반적으로는 호흡을 조절하며 움직여야 하는데, 수중스쿠터가 움직임을 도와주니 숨도 편하게 쉴 수 있고 사진도 훨씬 잘 나오더라고요. 다만 처음 사용할 때는 약간의 적응 기간이 필요했습니다. 너무 빠르게 가다보면 방향 전환이 생각보다 어려울 수 있어서 천천히 익숙해지는 게 좋습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체력이 부족해서 오래 헤엄치기 힘드신 분
– 해류가 강한 지역에서 다이빙을 자주 하시는 분
– 수중 사진이나 영상을 찍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
– 새로운 수중 경험을 원하시는 분
– 스노클링을 즐기시는 분들도 충분히 사용 가능
개인적으로는 중년의 부모님께 선물해드렸는데, 체력 걱정 없이 바다를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 가격이 약 89만원으로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다이빙을 자주 하시는 분이라면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의할 점과 단점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어요. 첫째는 배터리 충전 시간이 약 3시간 정도 걸린다는 점입니다. 하루에 여러 번 사용하시려면 예비 배터리가 필요할 것 같아요. 둘째는 소음이 완전히 없는 건 아니라는 점이에요. 물고기들이 가끔 놀라서 도망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셋째는 수심 10m 이하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는 점인데, 이는 대부분의 레크리에이션 다이빙에는 문제없지만 테크니컬 다이빙을 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드리는 꿀팁
사용 전 꼭 확인하세요
1. 사용 전 반드시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해주세요. 부분 충전은 배터리 수명에 좋지 않습니다.
2. 민물에서 사용한 후에는 깨끗이 세척하고 말려주세요.
3.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때는 50% 정도 충전 상태로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4. 처음 사용시 얕은 수심에서 적응 시간을 갖는 것을 추천드려요.
제가 발견한 특별한 사용법
수중스쿠터를 거꾸로 잡고 사용하면 해면 가까이서 이동할 때 유용합니다. 또한, 한 손으로만 잡고 천천히 이동하면 사진 촬영 시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할 수 있어요. 다이빙 후 피로도가 확실히 줄어들어서 다음날 근육통이 거의 없었던 게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