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이거나 출산을 앞둔 예비맘이라면 수유나시 하나쯤은 꼭 준비해야 한다는 걸 알고 계시죠? 저도 첫 아이 때는 그 중요성을 몰라서 허둥대다가 결국 병원에서 급하게 구매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번에 둘째를 준비하면서 미리미리 준비하려고 여러 브랜드의 수유나시를 비교해봤는데, 그중에서도 맘프라임 캡내장 수유 나시가 가장 마음에 들어서 자세히 리뷰해볼게요.

첫째 때 사용했던 수유나시는 그냥 평범한 나시에 슬릿만 있는 제품이었어요. 하지만 이번에 찾아본 맘프라임 제품은 캡내장 기능이 있어서 속옷을 따로 입지 않아도 되더라고요. 게다가 가격도 1만원 초반대라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 후기를 찾아보니 통기성이 좋고 땀 흡수도 잘 된다는 평이 많아서 기대가 컸죠.

실제로 입어보니 생각보다 훨씬 편안했어요. 특히 캡내장 기능이 정말 실용적이더라고요. 일반 브라를 입지 않아도 가슴을 잘 받쳐주고, 수유 시에도 한 손으로 쉽게 열 수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소재도 부드럽고 신축성이 좋아서 임신 중 늘어나는 몸매 변화에도 잘 맞춰주는 느낌이었죠. 여름에는 특히 통기성이 좋아서 더위를 타는 임산부에게 추천할 만한 제품이에요.

이 수유나시의 가장 큰 장점은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쓴 디자인이에요. 어깨 끈이 넓어서 오래 입어도 압박감이 없고, 옆트임이 넉넉해서 수유 시 편리합니다. 특히 캡 부분이 두 겹으로 되어 있어서 젖몸살 보호에도 도움이 되더라고요. 색상도 베이지, 블랙, 그레이 등 기본 컬러로 구성되어 있어서 어떤 옷에도 잘 어울립니다. 세탁 후에도 쉽게 구김이 가지 않고 원형을 잘 유지하는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물론 완벽한 제품은 없죠. 아쉬운 점이라면 캡 부분이 약간 두꺼워서 얇은 옷을 입을 때는 라인이 살짝 보일 수 있다는 점이에요. 하지만 대부분의 임산부복이나 수유복은 두꺼운 소재인 경우가 많아서 크게 문제되지는 않을 것 같아요. 또 사이즈가 생각보다 넉넉해서 체형에 따라 한 사이즈 작게 선택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총평 및 추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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