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날씨면 집에 들어오자마자 쇼파에 털썩 앉아 휴식하는 시간이 제일 행복하죠. 그런데 쇼파가 왠지 딱딱하고 불편하다고 느껴진 적 없으신가요? 저도 마찬가지였어요. 그러다 발견한 게 바로 이 서플라이랩 쇼파쿠션이었습니다. 에메랄드블루 컬러가 눈에 확 들어오더라고요. 북유럽 감성의 디자인에 비건레더 소재라니, 호기심이 생기더라구요.

박스에서 꺼내자마자 느낀 건 고급스러운 질감이었어요. 일반적인 합성피혁과는 달리 비건레더 소재라서 그런지 훨씬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느낌이 들더라구요. 동물 가죽을 사용하지 않아 환경에도 좋고, 관리도 쉬워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에메랄드블루 컬러는 너무 튀지도 않고, 은은하게 거실 분위기를 잡아주는 색상이에요. 쇼파쿠션 하나로 공간이 완전히 달라보이더라고요.

쇼파쿠션을 구매할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바로 안에 들어가는 솜이죠. 이 제품은 국산솜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처음부터 오돌토돌하지 않고 적당히 탄탄하면서도 부드러웠어요. 특히 등받이에 놓고 기대면 허리가 편안하게 받쳐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장시간 앉아 있어도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퀄리티가 좋았습니다. 쿠션을 베개 삼아 누워서 휴대폰을 보는 제 습관에도 딱 맞더라고요.

몇 주 사용해보니 생각지 못했던 장점들이 보이더라구요. 먼저 비건레더 소재라서 물이나 커피가 튀어도 걱정 없이 닦아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이가 있는 집이라 더 유용하게 사용 중이에요. 또 쇼파쿠션 사이즈가 45x45cm로 일반적인 쇼파에 잘 어울리는 크기라서 위치 이동도 자유롭고, 필요할 때 침대에 가져가서 사용하기도 편하답니다. 에메랄드블루 컬러는 계절을 타지 않고 잘 어울려서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단점을 꼽자면, 처음 배송 왔을 때 약간의 가죽 냄새가 났다는 점이에요. 하지만 하루 정도 환기시키니 사라졌습니다. 또 가격대가 2만 원 중후반대로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비건레더 소재와 국산솜 사용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해요. 오히려 저렴한 쿠션들보다 내구성이 좋아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쇼파쿠션을 고르는 분들께 이 제품을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디자인과 기능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제품이기 때문이에요.

쇼파쿠션 하나로 완성하는 나만의 아늑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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