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건조한 날씨에 바디로션 없이는 잠들기조차 힘들죠. 여러 브랜드의 제품을 써봤지만, 센녹바디로션은 확실히 달랐어요. 처음 뿌려진 향기가 아니라 피부에 스며들면서 오래 머무는 은은한 향이 매력적이에요. 특히 베이비 블러셔 향은 달콤하지만 너무 달지 않은, 마치 새벽 공기처럼 깨끗한 느낌을 줍니다.

제가 센녹바디로션을 처음 써본 건 지난 가을이었어요. 다른 로션들과 달리 흡수력이 정말 빠르다는 게 첫인상이었죠. 바르자마자 옷을 입어도 끈적임 없이 촉촉함만 남더라고요. 특히 저처럼 서둘러야 하는 아침 시간대에 정말 유용했어요. 보습력도 오래 가서 하루 종일 건조함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겨울철에 각질이 일어나는 부위에 집중적으로 바르면 다음날 아침에 확실히 차이가 느껴져요.

센녹바디로션의 베이비 블러셔 향은 정말 특별해요. 강렬한 향수처럼 머리를 어지럽히지 않으면서도, 옷깃 사이로 은은하게 풍기는 향이 기분까지 좋게 만듭니다. 특히 잠자기 전에 바르면 베개에 스며드는 향기 때문에 더 편안하게 잠들 수 있더라고요. 향에 민감한 분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순한 편입니다. 다만 향의 지속시간은 3-4시간 정도로 생각보다 길지 않아 아쉬움을 느낄 수도 있어요.

2달 정도 사용하면서 느낀 장점은 역시 보습력과 흡수력이에요. 특히 건조한 실내에서 일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단점이라면 용기가 조금 딱딱해서 마지막까지 다 쓰기 힘들다는 점이에요. 그리고 가격대가 약 4만 원대로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부분이에요. 하지만 한 번 사용하면 다른 제품으로 돌아가기 힘든 매력이 있는 제품이니, 바디로션을 자주 쓰시는 분이라면 투자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 은은한 향기를 좋아하시는 분
– 빠른 흡수를 원하시는 분
– 겨울철 건조함으로 고생하시는 분
– 끈적임 없는 바디로션을 찾으시는 분
– 특별한 날을 위한 섬세한 향기를 원하시는 분

반대로 향에 매우 민감하신 분들이나, 강한 보습력이 필요한 극건성 피부에는 다소 부족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알려드려요.

센녹바디로션, 이렇게 사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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