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강한 자외선 속에서 피부를 지키는 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죠. 특히 메이크업을 하면서도 자외선 차단을 놓치기 싫은 분들에겐 선쿠션이 정말 유용한 아이템이에요. 저도 여러 선쿠션을 써봤는데, 이번에 발견한 선몬랩 피토 선쿠션은 정말 특별하더라고요. SPF50+ PA++++로 강력한 자외선 차단은 기본이고, 피부에 닿는 순간 촉촉하게 밀착되는 게 느껴져서 놀랐어요.

첫인상은 정말 중요하잖아요. 이 선쿠션도 마찬가지였어요. 처음 발랐을 때 느낌이 정말 좋았는데, 보송보송하면서도 촉촉한 게 기존에 써본 다른 선쿠션들과는 확실히 달랐어요. 피토 워터 컴플렉스가 함유되어 있어서 그런지 피부에 닿는 순간 시원하게 녹아들더라고요. 그리고 2개 세트로 38,000원대라서 가성비도 괜찮은 편이에요. 보통 선쿠션 하나에 2-3만원 하는 걸 생각하면 꽤 합리적인 가격이죠.

저는 지성 피부인데도 전혀 번들거림 없이 잘 받아주더라고요. 오히려 피부 톤을 정돈해주는 효과가 있어서 가볍게 바르기만 해도 얼굴이 환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커버력은 완벽하진 않지만, 자연스러운 커버를 원하는 분들께는 딱이에요. 특히 점심시간에 덧발라도 밀림 없이 잘 흡수되고, 땀에도 잘 지워지지 않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에요. 다만, 너무 건성 피부신 분들은 조금 건조해질 수 있으니 미리 보습 크림을 충분히 바르시는 걸 추천해요.

– 바쁜 아침, 빠르게 메이크업 베이스와 자외선 차단을 한 번에 해결하고 싶은 분
– 자연스러운 커버력과 산뜻한 마무리를 원하는 분
– 자외선 차단제를 자주 덧발라야 하는데 번들거림이 싫은 분
– 선크림만으로는 부족한 자외선 차단이 필요할 때

특히 요즘 같은 마스크 착용 시기에 가볍게 발라도 밀림이 적어서 정말 좋아요. 저처럼 지성 피부거나 복합성 피부인 분들께 특히 잘 맞을 것 같아요.

아무리 좋은 선쿠션이라도 2-3시간마다 덧발라주는 게 좋아요. 특히 야외 활동이 많을 때는 더 자주 발라주시는 걸 추천해요. 그리고 이 제품은 향이 은은하게 나는데, 향에 민감하신 분들은 테스트해보시고 구매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라벤더와 허브의 조합이 상쾌하게 느껴져서 좋았어요. 또, 17g이 생각보다 오래 가는 편이지만, 자주 사용하시는 분들은 2개 세트로 구매하시는 게 경제적이에요.

마무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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