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후반부가 되면 출산 준비물 리스트를 하나씩 체크해가는데요. 그중에서도 산모패드는 정말 실용적인 아이템이에요. 제가 출산 전에는 산모패드가 정말 필요한지 의문이 들었는데, 막상 출산 후에는 없으면 정말 큰일 날 뻔했어요. 오늘은 제가 직접 사용해본 Pogny 일자형 산모패드에 대해 솔직한 후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산모패드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흡수력과 착용감이었어요. 병원에서 추천해준 제품은 가격이 너무 비싸서 부담스러웠는데, 리뷰를 찾아보던 중 Pogny 제품을 발견했어요. 가격도 합리적이면서(10,720원) 평점이 꽤 높아서 믿을 만하다고 생각했죠. 특히 일자형 디자인이 일반 생리대처럼 착용하기 편하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출산 직후에는 생각보다 많은 양의 분비물이 나오는데, Pogny 산모패드는 그 양을 잘 흡수해줬어요. 특히 새벽에 갈아도 아침까지 눅눅한 느낌 없이 쾌적했던 게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두께가 생각보다 두껍지 않아서 불편함도 덜했고요. 일자형이라 일반 생리대처럼 쉽게 착용할 수 있는 점도 좋았어요. 다만, 처음 2-3일은 양이 정말 많을 때는 2-3시간마다 갈아줘야 할 정도로 많이 나오더라구요. 그때는 병원에서 준 대형 패드를 함께 사용했어요.

제가 시험삼아 다른 브랜드 산모패드도 사용해봤는데요, Pogny 제품은 비교적 부드러운 소재로 피부 자극이 적었어요. 특히 날개 부분이 잘 붙어서 움직일 때마다 들떠서 불편한 경우가 없었습니다. 가격 대비 성능이 정말 괜찮은 것 같아요. 다만 처음 산모패드를 사용해보시는 분들은 양이 많은 초기에는 좀 더 큰 사이즈를 준비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Pogny 산모패드와 병원에서 준 대형 패드를 번갈아 가며 사용했는데, 4-5일 지나면 Pogny 제품만으로도 충분했어요.

1. 산모패드는 최소 2-3박스는 준비하세요. 생각보다 많이 소모됩니다.
2. 병원 갈 때는 작은 가방에 5-6장씩 챙겨가면 편리해요.
3. 착용 전 손을 깨끗이 씻고, 가능하면 3-4시간마다 갈아주세요.
4. 산모패드와 함께 산모팬티도 준비하면 더 편해요.
5. 퇴원 후 집에서도 2주 정도는 계속 사용하게 될 거예요.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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