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건강을 생각하는 분들 사이에서 정제 설탕 대신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비정제 설탕이 주목받고 있더라고요. 저도 평소 커피나 베이킹에 설탕을 자주 사용하는데, 하루에도 몇 번씩 마시는 커피에 들어가는 설탕이 걱정되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여러 후기를 찾아보다가 미다온 비정제 사탕수수 설탕을 알게 되었습니다. 흰 설탕보다는 미네랄이 풍부하고 혈당 지수도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택배 박스를 뜯자마자 깔끔하게 포장된 5kg 용량의 설탕이 나왔어요. 비닐 포장 안에서 보이는 설탕 색깔이 일반 흰 설탕과는 달리 진한 갈색을 띠고 있어서 신선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사탕수수 본연의 색을 최대한 살린 것 같아서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뚜껑을 열자마자 은은하게 퍼지는 카라멜 향이 정말 기분 좋았어요. 흰 설탕에서는 느낄 수 없는 풍부한 향이랄까요?

첫 시도는 아메리카노에 이 설탕을 타서 마셔보았어요. 일반 설탕보다 조금 더 진한 단맛이 느껴지면서도 뒷맛이 깔끔하더라고요. 특히 커피의 쓴맛과 사탕수수 설탕의 풍부한 맛이 잘 어울려서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가루가 굵지도 않고 잘 녹아서 사용하기도 편리했어요. 이제는 아침 커피 한 잔이 더욱 특별해진 느낌이에요.

주말에는 이 설탕으로 쿠키를 만들어 보았는데, 결과물이 정말 대만족이었어요. 일반 설탕으로 만든 쿠키보다 색이 더 진하고 풍미가 깊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사탕수수 설탕 특유의 카라멜 풍미가 쿠키에 더해져서 가족들도 평소보다 더 맛있다고 좋아하더라고요. 5kg이라는 큰 용량이라 앞으로도 베이킹에 자주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됩니다.

이 제품은 브라질산 사탕수수를 원료로 만들어졌는데, 정제 과정을 최소화해 사탕수수의 영양 성분을 최대한 보존했다고 해요.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의 미네랄이 일반 설탕보다 풍부하다고 합니다. 다만, 설탕인 만큼 과도한 섭취는 피하는 게 좋겠죠? 가격은 5kg에 14,490원으로 일반 설탕보다는 조금 비싸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마무리하며

비슷하지만 또 다른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