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대컵 고민 끝! 티지엠 쌀알 트라이탄 빨대컵 솔직 후기
아기 첫 빨대컵, 이제 진짜 시작이에요
우리 아기가 만 10개월이 되던 날, 유모차에 매달려 있던 물병을 스스로 잡아당기더니 빨대를 입에 물기 시작했어요. 그 순간이 바로 빨대컵 도입의 적기라는 걸 직감했죠. 하지만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지 막막했어요. 플라스틱 냄새가 나지 않는지,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는지, 빨대가 너무 딱딱하지 않은지… 수많은 고민 끝에 선택한 것이 바로 티지엠 쌀알 트라이탄 빨대컵이었습니다.
왜 이 빨대컵을 선택했을까?
첫째도 둘째도 아닌, 이 제품을 고른 결정적인 이유는 ‘트라이탄’ 소재였어요. 일반 플라스틱과 달리 유해물질이 없고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죠. 게다가 쌀알 모양의 독특한 디자인은 아기가 잡기 편하도록 고안되었다고 해요. 실제로 우리 아이는 이 빨대컵을 금방 익숙해했어요. 손잡이가 달려있어서 잡기도 편하고, 240ml 용량은 딱 적당하더라고요.
실생활에서 느낀 장점들
1. 빨대 각도가 완벽해요 – 일반 빨대컵은 너무 직각에 가까워서 아기가 마시기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약간 비스듬한 각도라 아이가 자연스럽게 마실 수 있어요.
2. 분해 청소가 쉬워요 – 뚜껑, 빨대, 실리콘 패킹까지 모두 분해 가능해서 구석구석 깨끗이 씻을 수 있어요. 특히 빨대 속까지 솔로 닦기 편하답니다.
3. 넘어져도 안 쏟아져요 – 실리콘 패킹이 잘 밀착되어 있어서 아이가 컵을 뒤집어도 새지 않아요. 물론 완전히 밀봉되는 건 아니니 주의는 필요하죠.
이런 점은 아쉬웠어요
물론 완벽한 제품은 없죠. 3개월 사용하면서 느낀 아쉬운 점도 있어요. 첫째는 빨대가 조금 딱딱하다는 점이에요. 아기가 처음엔 약간 당황했어요. 하지만 2-3일 지나면 금방 적응하더라고요. 둘째는 손잡이가 고정式라 각도를 조절할 수 없다는 점이에요. 아이가 컵을 기울이는 각도에 따라 빨대 위치가 조금 불편할 때도 있었어요. 하지만 이 정도 단점은 다른 빨대컵들에 비하면 사소한 편이에요.
이런 분들께 특히 추천해요
– 첫 빨대컵을 고민 중인 엄마: 이 제품은 중간 정도의 빨대 경도를 가지고 있어요. 너무 부드럽지도, 딱딱하지도 않은 적당한 탄력이 초보 아기들에게 좋아요.
– 위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엄마: 모든 부품이 분해되어 세척이 가능해요. 특히 빨대 속까지 청결을 유지할 수 있어요.
– 디자인도 신경 쓰는 엄마: 쌀알 모양의 독특한 디자인과 라이스베이지 컬러가 인테리어에도 잘 어울려요. 일반 플라스틱 컵들과는 차원이 다른 고급스러움!
마지막으로 드리는 꿀팁
빨대컵 적응을 돕는 작은 비결
처음 빨대컵을 줄 때는 아이가 배고플 때 주는 게 좋아요. 우리 아이는 오전 간식 시간에 배가 고파지면 자연스럽게 빨대를 물더라고요. 그리고 처음엔 물 대신 아이가 좋아하는 주스를 약간 넣어주면 더 쉽게 적응할 수 있어요. 단, 주스는 물과 1:9 비율로 희석하는 걸 잊지 마세요!
세척과 관리법
이 빨대컵은 식기세척기 사용이 가능하지만, 저는 손으로 씻는 걸 추천해요. 특히 빨대 속은 작은 브러시로 꼼꼼히 닦아야 해요.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뜨거운 물에 소독하는 것도 좋아요. 실리콘 패킹은 자주 분실되기 쉬우니 여분을 따로 보관해두는 게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