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스타를 보면 다들 팔찌를 여러 개 겹쳐서 차고 있더라고요. 저도 한동안 ‘나도 저렇게 멋지게 레이어드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비슷한 스타일을 찾아다녔는데요. 그런데 문제는 막상 사려고 하면 하나에 3-4만 원씩 하는 게 부담스럽더라구요. 그러다 발견한 게 바로 이 샵리코리스 비즈팔찌 세트예요. 1만 원 초반대 가격에 진주 포인트가 들어간 레이어드용 팔찌 2개가 세트로 들어있는데, 생각보다 퀄리티가 괜찮아서 놀랐어요.

사실 처음 주문할 때는 “1만 원대면 그냥 저렴한 거겠지”라는 생각이 컸어요. 그런데 막상 받아보니 생각보다 비즈 퀄리티가 괜찮아서 놀랐습니다. 특히 진주 비즈가 은은하게 빛나면서도 너무 튀지 않는 게 매력적이에요. 두께도 적당해서 얇은 링이랑 같이 찰 때도 잘 어울리고요. 다만 완전 고급스러운 느낌을 원하시는 분들께는 약간 아쉬울 수도 있어요. 가격 대비 퀄리티로 봤을 때는 정말 만족스러운 제품이에요.

이 비즈팔찌 세트는 정말 다양한 스타일에 잘 어울려요. 특히 베이직한 티셔츠나 블라우스에 착용하면 포인트가 되면서도 너무 부담스럽지 않아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조합은 화이트 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이 팔찌를 레이어드해서 차는 거예요. 깔끔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느낌이 나서 좋아요. 또 원피스와 함께 하면 좀 더 우아한 분위기를 낼 수 있어요. 진주 비즈 덕분에 단정한 자리에도 무난하게 착용할 수 있는 게 큰 장점이에요.

2주 정도 매일 차면서 느낀 점을 공유할게요. 먼저 착용감은 생각보다 편했어요. 가벼워서 손목에 부담이 없고, 비즈 사이즈도 적당해서 옷에 걸리지 않아요. 다만 실리콘 줄을 사용한 제품이라 장시간 물에 노출되는 것은 피하는 게 좋아요. 샤워할 때나 설거지할 때는 빼두는 걸 추천합니다. 또 레이어드할 때는 얇은 메탈 팔찌나 가죽 팔찌와 함께 차면 더 멋스러운 연출이 가능해요. 제가 발견한 작은 꿀팁은 팔찌를 손목 높이에 따라 다르게 차는 건데, 하나는 손목 뼈 위에, 다른 하나는 살짝 아래로 내려서 차면 더 자연스러운 레이어드 효과를 낼 수 있어요.

비즈팔찌를 고를 때는 몇 가지 체크할 점이 있어요. 첫째는 비즈의 마감 상태인데, 이 제품은 비즈 표면이 매끄럽고 깔끔하게 처리되어 있어요. 둘째는 줄의 재질인데, 실리콘 줄로 되어 있어 끊어질 염려가 적어요. 셋째는 사이즈 조절 가능 여부인데, 이 제품은 고정 사이즈라 손목이 아주 가늘거나 두꺼우신 분들은 착용감이 다를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색상 안정성도 중요한데, 제가 사용한 기간 동안 비즈 색상이 변하거나 퇴색하는 현상은 없었어요. 다만 장기간 사용 시 마모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요.

이 제품이 딱인 사람 vs 아닌 사람

비슷하지만 또 다른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