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작업을 하시는 분들께 작업화 선택은 정말 중요하죠. 저도 매일 8시간 이상을 서서 일하다 보니 발이 편해야 하루를 버틸 수 있더라고요. 기존에 신던 안전화는 무겁고 딱딱해서 퇴근할 때면 발이 너무 아팠어요. 그래서 이번에 블랙야크안전화 YAK-03D 모델로 바꿔봤는데, 정말 현명한 선택이었어요. 블랙야크하면 아웃도어 브랜드로 유명하잖아요? 그만큼 기능성과 착용감에 신경을 많이 쓴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박스를 뜯자마자 느낀 건 “와, 이거 가볍다!”였어요. 일반 안전화보다 약 30% 정도 가벼운 650g 정도라고 하는데, 실제로 들어보면 확실히 차이가 느껴져요. 디자인도 생각보다 세련됐어요. 블랙 컬러에 심플한 디자인이라 작업복과도 잘 어울리더라고요. 가장 마음에 든 건 다이얼 방식이에요. 기존에 레이스업 방식은 끈이 풀어지면 다시 묶어야 해서 번거로웠는데, 이건 손잡이를 돌리기만 하면 딱 맞게 조여져서 정말 편하네요.

일주일 정도 사용해본 소감을 말씀드리자면, 발바닥의 피로도가 확실히 줄었어요. 중창에 쿠션이 잘 들어가 있어서 콘크리트 바닥에서 장시간 서 있어도 발이 덜 아프네요. 또 통기성이 좋아서 그런지 땀도 덜 차고, 퇴근할 때 발냄새도 예전보다 덜한 느낌이에요. 작업 중에 물건을 떨어뜨렸을 때 발등을 보호해주는 스틸 토캡도 있어서 안심이 되더라고요. 다만 처음 신을 때는 약간 딱딱한 느낌이 있어서 2-3일 정도는 적응 기간이 필요했어요.

이 제품은 블랙야크 각반이 함께 들어있어요. 각반은 작업 시 바지가 더러워지는 걸 방지해주는데, 생각보다 퀄리티가 괜찮아서 놀랐어요. 벨크로 방식으로 쉽게 착용할 수 있고, 두께도 적당해서 여름에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더라고요. 다만 색상이 검정색뿐이라 아쉬운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안전화와 세트로 구매할 수 있어서 편리했어요.

장점) 가벼운 무게(650g), 편리한 다이얼 시스템, 좋은 쿠션감, 통기성 우수, 세련된 디자인, 각반 세트 구성

단점) 초기 착용시 약간의 딱딱함, 사이즈 선택 주의 필요(반 사이즈 업 추천), 각반 색상 선택지 부족

특히 사이즈는 평소 신는 사이즈보다 반 치수 크게 선택하시는 걸 추천해요. 저도 평소 260mm를 신는데 이번엔 265mm로 구매했더니 딱 맞았어요. 발볼이 넓은 분들은 한 치수 크게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블랙야크안전화, 이럴 때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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