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대 정리가 영 마음에 들지 않던 어느 날, 우연히 발견한 쿠리어리 미니 뷰러. 처음엔 ‘이렇게 작은 걸로 속눈썹을 제대로 컬링할 수 있을까?’ 싶은 의구심이 들었어요. 하지만 막상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훨씬 강력한 그립감에 놀랐습니다. 일반 뷰러보다 크기가 작아서 눈가에 딱 맞게 들어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에요. 특히 눈머리 쪽 속눈썹도 쉽게 잡을 수 있어서 정말 편하더라고요.

이 뷰러의 진가는 휴대성에 있습니다. 지갑에 넣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작아서 출근길 지하철 화장실에서, 점심시간 후 화장실에서, 심지어는 친구들과의 약속 장소 화장실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솔직히 말하면 요즘 제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장소가 화장실이에요!) 특히 급하게 메이크업을 보완해야 할 때 정말 유용하답니다. 작은 크기지만 고무 패드가 잘 부착되어 있어 미끄러짐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점도 마음에 들어요.

처음 미니 뷰러를 사용할 때는 조금 서툴 수 있어요. 저도 처음엔 ‘이게 제대로 잡히나?’ 싶었는데, 사용법을 익히니 오히려 일반 뷰러보다 더 정교하게 컬링할 수 있더라고요. 속눈썹 뿌리 부분을 잘 잡고, 살짝 위로 밀어올리듯이 누르는 게 포인트입니다. 너무 오래 누르고 있으면 속눈썹이 과도하게 구부러질 수 있으니 3-5초 정도만 유지하는 걸 추천해요. 그리고 뷰러 사용 전에 살짝 따뜻한 불에 데우거나 드라이기로 데우면 컬이 더 오래 유지된답니다.

1. 자주 외출하는데 메이크업 픽스가 필요한 분
2. 일반 뷰러가 눈가에 잘 맞지 않아 불편했던 분
3. 가방 공간이 부족해 미니멀한 아이템을 선호하는 분
4. 속눈썹이 똑바로 서서 매번 컬링이 필요한 분

특히 아시아인 눈매에 맞는 뷰러를 찾고 계셨다면 한번쯤 시도해볼 만한 제품이에요. 가격도 6,900원대로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에요.

장점:
– 진짜 작아서 휴대하기 편리해요 (지갑이나 작은 파우치에도 들어가요)
– 일반 뷰러보다 눈가에 더 잘 맞아서 컬링이 수월해요
– 가격 대비 성능이 좋아요
– 고무 패드가 잘 부착되어 미끄러짐이 적어요

단점:
– 너무 작아서 분실의 우려가 있어요 (저는 키링에 달고 다니는 걸 추천)
– 처음 사용할 때는 조금 익숙하지 않을 수 있어요
– 속눈썹이 매우 두꺼운 분들에게는 그립감이 약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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