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이는벽지로 분위기 바꾸기, 쿠셔니 실크벽지 후기

붙이는벽지로 분위기 바꾸기, 쿠셔니 실크벽지 후기

1만 원으로 시작하는 인테리어 변신

요즘 집콕 생활이 길어지면서 집 분위기 바꾸기에 관심이 많아졌어요. 새로 이사도 안 했는데, 그냥 같은 공간에서 매일 같은 풍경을 보니 심심하더라고요. 그래서 찾아본 게 바로 붙이는벽지! 전문 업체를 부르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인데, 셀프로 할 수 있는 제품이 있을까 검색하다가 발견한 게 쿠셔니 붙이는벽지예요. 가격도 9,500원대로 부담 없어서 바로 주문했어요.

쿠셔니 붙이는벽지 패키지
샌드베이지 컬러의 부드러운 텍스처가 느껴지는 쿠셔니 붙이는벽지

완성도 높은 실크 텍스처

제가 선택한 색상은 샌드베이지예요. 너무 따뜻하지도 차갑지도 않은 중성적인 베이지톤이라 어떤 가구와도 잘 어울릴 것 같았거든요. 실제로 붙여보니 생각보다 고급스러운 실크 느낌이 나서 놀랐어요! 사진으로만 봤을 때는 그냥 평범한 벽지일 줄 알았는데, 손으로 만져보면 미묘한 주름감이 있어서 값비싼 벽지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특히 햇빛이 비치는 낮 시간대에는 은은하게 반짝여서 더 예뻤습니다.

셀프 도배 초보자를 위한 꿀팁

저처럼 붙이는벽지 처음 도전하시는 분들을 위해 팁을 공유할게요! 첫째, 반드시 벽면을 깨끗이 닦고 말린 후에 붙여야 해요. 먼지나 기름기가 있으면 잘 붙지 않더라고요. 둘째, 칼이나 가위보다는 커터칼이 훨씬 편했어요. 셋째, 한 번 붙이면 떼기가 어려우니 위치를 잘 확인하고 붙이는 게 중요합니다. 실수로 비뚤게 붙이면 교정하기 힘들거든요. 마지막으로, 도배할 때는 친구나 가족과 함께 하는 게 좋아요. 큰 판넬을 혼자 붙이려니 손이 부족했어요 ㅠㅠ

생각보다 쉬웠던 설치 과정

붙이는벽지 설치가 생각보다 쉬웠어요. 접착식이라 물풀 같은 걸 준비할 필요도 없고, 그냥 뒷면의 보호 필름을 떼어내고 벽에 붙이기만 하면 됩니다. 처음엔 떨렸지만 한 번 해보니 금방 요령이 생기더라고요. 특히 이 제품은 50cm x 2.5m 사이즈라서 넓은 벽도 몇 장이면 충분히 커버할 수 있어요. 제 경우에는 작은 침실 벽 한 면을 도배하는데 3장이면 충분했어요. 남은 재료로는 책상 위나 작은 수납장 앞면을 꾸밀 계획이에요.

실생활에서의 사용 후기

붙이고 나서 2주 정도 지났는데, 아직까지 아무 문제 없이 잘 붙어 있어요. 습기가 많은 날에도 벗겨짐 없이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이 제품이 얇은 편이라 벽면의 요철이 조금 보일 수 있다는 거예요. 완벽하게 평평한 벽이 아니라면 미리 벽면 정리를 해두시는 걸 추천드려요. 또 청소는 마른 걸레로 가볍게 털어내면 되는데, 물걸레는 사용하지 말라고 해서 주의하고 있어요.

총평: 가성비 갑 셀프 인테리어 아이템

장점

1. 가격 대비 퀄리티가 좋아요 (9,500원이라는 가격이 믿기지 않을 정도)
2. 접착력이 좋고 오래 유지돼요
3. 색상이 실제로도 고급스러워요
4. 셀프로 하기 편한 사이즈와 두께예요
5. 벽지 특유의 냄새가 거의 없어요

단점

1. 벽면이 평평하지 않으면 요철이 보일 수 있어요
2. 한 번 붙이면 재사용이 어려워요
3. 물에 약해서 주방이나 욕실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어요
(하지만 이 가격에 이 퀄리티면 단점이라기보다는 특징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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