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트롤리로 책 정리 습관의 시작, Alemon 이동식 철제 북 트롤리 후기
책이 쌓이는 게 스트레스였다면
제 책상 주변은 항상 책으로 가득했어요. 읽고 싶은 책, 읽고 있는 책, 다 읽은 책이 뒤섞여 있으니 머릿속도 복잡해지는 느낌이었죠. 그러다 우연히 알게 된 북트롤리. 이 작은 이동식 선반 하나로 제 책 정리 습관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사용해본 Alemon 이동식 철제 북 트롤리에 대해 솔직한 후기를 공유해볼게요.
왜 북트롤리인가?
기존 책장은 공간을 많이 차지했고, 한번 설치하면 움직이기 어려웠어요. 하지만 북트롤리는 다릅니다. 바퀴가 달려 있어 원하는 곳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고, 3단 선반으로 공간 활용도 좋아요. 특히 요즘 같은 원룸 생활이나 작은 서재를 가진 분들에게 딱이에요. 제 경우 침대 옆에 두고 현재 읽고 있는 책을 정리하거나, 작업실 한켠에 두고 참고서적을 보관하는 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Alemon 북트롤리의 장점
1. 튼튼한 철제 구조: 얇은 플라스틱 제품과 달리 철제라서 무거운 책도 걱정 없이 올려둘 수 있어요. 최대 20kg까지 견딘다고 하니 일반적인 책장 용도로는 전혀 문제없습니다.
2. 360도 회전 바퀴: 바퀴가 매우 부드럽게 움직여요. 카펫 위에서도 잘 굴러가고, 원하는 각도로 방향 전환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3. 조립의 간편함: 공구 없이 20분 안에 조립 완료했어요. 설명서가 직관적이고 부품 수도 많지 않아서 혼자서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4. 깔끔한 디자인: 심플한 블랙 컬러가 어떤 인테리어에도 잘 어울려요. 공간을 밋밋하게 만들지 않으면서도 실용성을 잃지 않는 밸런스가 좋습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작은 공간에서 효율적으로 책을 정리하고 싶으신 분
– 책을 주제별로 분류해 두고 필요할 때마다 가져오고 싶으신 분
– 침대 옆에 현재 읽고 있는 책만 모아두고 싶으신 분
– 아이 방에 교과서와 참고서를 정리해 주고 싶은 부모님
– 인테리어 효과도 노리면서 실용적인 책장을 원하시는 분
특히 전자책보다 종이책을 선호하는 분이라면 북트롤리 하나쯤은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책을 보는 습관이 달라질 거예요.
주의할 점과 아쉬운 부분
물론 완벽한 제품은 아니에요. 사용하면서 느낀 몇 가지 아쉬운 점도 함께 공유할게요.
1. 바퀴 잠금장치: 바퀴에 잠금 기능이 있지만 완전히 고정되지는 않아요. 약간의 흔들림은 있을 수 있습니다.
2. 높이 조절 불가: 선반 간 높이가 고정되어 있어 큰 사이즈의 책이나 물건을 넣을 때는 제한이 있을 수 있어요.
3. 조립 후 미세한 틈: 철제 부품을 조이다 보니 완전히 딱 맞지 않고 미세한 틈이 생길 수 있어요. 기능에는 문제없지만 완벽을 추구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어요.
이런 단점들도 있지만, 가격 대비 성능을 고려하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제품이에요. 특히 3만 원대 중반이라는 가격은 정말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북트롤리로 바뀐 일상
책과의 새로운 관계
북트롤리를 산 후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책을 더 자주, 더 편하게 본다는 거예요. 침대 옆에 두고 ‘지금 읽고 있는 책’만 올려두니 집중도 잘 되고, 다음에 읽을 책을 미리 준비해 두는 재미도 생겼어요. 바퀴가 달려 있어서 거실 소파 옆으로 가져가기도 편하고요. 작은 변화지만 일상에 여유를 더해준 아이템이에요.
예상치 못한 활용법
원래는 책 정리용으로 샀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고 있어요. 키친에서는 소스와 통조림 정리, 화장대 옆에서는 화장품 정리, 심지어 아이 방에서는 장난감 정리용으로도 활용 중이에요. 북트롤리 하나로 집안 여러 곳의 정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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