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읽고 싶은 책은 많아지는데, 책장 공간은 한계가 있더라고요. 침대 옆 탁자, 책상 위, 심지어 화장실까지… 어느새 집안 곳곳에 책이 흩어져 있더라구요. 정리할 때마다 ‘이건 어디에 둬야 하지?’ 고민하다가 발견한 게 바로 이 북트롤리예요. 바퀴가 달려 있어 원하는 곳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고, 6단이라 공간 활용도 좋아서 지금은 제 작은 서재 같은 존재가 되었어요.

처음엔 그냥 평범한 책장을 찾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 북트롤리를 발견하고 생각이 바뀌었죠. 첫째, 바퀴가 달려 있어 이동이 편리하단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책을 읽다가 소파 옆으로 옮기기도 하고, 작업할 때는 책상 근처로 가져오기도 하니까요. 둘째, 크림 화이트 컬러가 집안 분위기를 밝게 해주더라구요. 너무 차갑지도 않고 따뜻한 느낌이 들어요. 셋째, 6단 구조라 생각보다 많은 책을 수납할 수 있어요. 제가 가진 대부분의 책을 수용할 수 있었답니다.

처음 조립할 때는 ‘철제라 가볍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막상 받아보니 생각보다 튼튼하더라구요. 두꺼운 하드커버 책을 꽉 채워놔도 흔들림 없이 잘 버티는 모습에 안심이 됐어요. 특히 바퀴 부분이 부드럽게 움직이면서도 고정이 잘 되어서, 원하는 위치에 두면 움직이지 않아요.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어린아이가 밀어도 쉽게 넘어지지 않는 안정감이 있거든요.

이 북트롤리의 가장 큰 장점은 실용성과 인테리어 효과를 동시에 잡았다는 점이에요. 책을 보기 편하게 정리해두면 그 자체가 예쁜 인테리어 소품이 되더라구요. 제 경우에는 크림 화이트 컬러를 선택했는데, 이 색상이 책 표지 색감과 잘 어울려서 책을 꽂아두기만 해도 갤러리 같은 분위기가 나요. 특히 조명을 비추면 책장 사이로 비치는 그림자가 아주 예쁘답니다. 요즘은 집에서 사진 찍을 때 이 북트롤리를 배경으로 많이 활용하고 있어요.

조립은 생각보다 쉬웠어요. 설명서가 자세하게 나와있고 필요한 공구도 모두 동봉되어 있어서 30분 정도면 혼자서도 충분히 조립할 수 있었어요. 다만 철제라 조립할 때 모서리 부분에 긁히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는 있어요. 사용한 지 두 달이 지났는데, 아직까지 흠집 하나 없이 깨끗하게 사용하고 있답니다. 먼지가 잘 쌓이지 않는 표면 처리도 되어 있어 관리하기 편하구요. 가끔 젖은 천으로 닦아주기만 해도 반짝반짝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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