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를 위해 부가부비5 유모차를 구입했을 때, 안전바가 기본으로 제공되지 않는다는 걸 알고 약간 당황했어요. 활동량이 점점 많아지는 10개월 아기에게는 안전바가 정말 필수라고 생각했죠. 여러 브랜드 제품을 비교해보다가 핑구어팩토리 제품을 선택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와 실제 사용 소감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부가부비5와의 완벽한 호환성이었어요. 다른 제품들은 조립이 어렵거나 유모차와 잘 맞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는데, 이 제품은 딱 맞아서 설치가 정말 쉬웠습니다. 안전바 높이도 아이 키에 맞춰 조절할 수 있어서 편리했고요. 발판은 아이 다리가 편안하게 올려질 수 있는 각도로 설계되어 있어서 장시간 유모차를 탈 때도 불편함이 없더라고요.

처음에는 2만9천원대 가격에 의구심이 들기도 했는데, 실제로 받아보니 생각보다 튼튼한 소재로 만들어져 있었어요. 아이가 안전바를 잡고 일어서려고 할 때도 흔들림 없이 잘 버텨주고, 발판도 아이 체중을 잘 지탱해줍니다. 특히 안전바 끝부분에 있는 고무 마감처리가 정말 꼼꼼해서 아이가 다칠 염려가 없어 안심이 되더라고요.

이 제품이 부가부비5와 잘 어울리는 이유는 디테일에서 찾을 수 있었어요. 안전바 색상이 유모차 본체와 잘 어울려서 마치 원래부터 함께였던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조립 시 별도의 도구 없이도 간단하게 결합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특히 유모차를 접을 때도 안전바를 분리하지 않고 그대로 접을 수 있어서 정말 편리하더라고요. 발판도 아이가 자라면서 높이 조절이 가능해서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어요. 안전바를 부가부비5에 장착하면 유모차 무게가 약간 더 느껴진다는 점, 그리고 발판이 고정식이라 각도 조절이 불가능하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이 가격대에 이 정도 퀄리티라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제품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부가부 정품 액세서리보다 가격이 훨씬 저렴한데 기능적으로는 거의 차이가 없어서 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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