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꼭 한 번씩 먹게 되는 과일이 있죠. 바로 복숭아입니다. 올해는 특별히 GAP 인증을 받은 햇사레 백도복숭아를 만나보았어요. 상자 뜯는 순간부터 퍼지는 달콤한 향기에 여름이 왔음을 실감했답니다. 1.8kg에 5~8입이 들어있는데, 크기가 제각각이라 오히려 자연스러운 느낌이 좋았어요.

이 복숭아는 ‘당도선별’이라는 점이 눈에 띄었어요. 실제로 먹어보니 확실히 달콤함이 다른 제품과 달랐습니다. 첫 입을 베어 물자마자 과즙이 터져나오는 게 느껴졌죠. 살짝 눌러보면 탄력이 있고, 껍질도 얇아서 깎지 않고 그냥 먹을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특히 복숭아 밑동 부분까지 고르게 익어서 아쉬움이 없더라구요.

요즘은 농산물도 안전성이 중요하잖아요. 이 복숭아는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 인증을 받았다고 해서 더 신뢰가 갔어요. 실제로 껍질에 하얀 가루 같은 것도 없고 표면이 깨끗해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줄 때도 마음이 편했구요. 농약 잔류 걱정 없이 복숭아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 복숭아는 그냥 먹어도 좋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어요. 저는 아침 요거트에 잘게 썰어 넣거나, 살짝 얼려서 아이스티와 함께 먹었더니 정말 맛있더라구요. 특히 복숭아를 잘게 다져서 만든 복숭아 아이스크림은 가족들 모두에게 호응이 좋았습니다. 너무 익은 것은 잼으로 만들 계획인데, 당도가 높아 설탕을 많이 넣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장점만 있는 건 아니에요. 배송 오는 동안 약간 눌린 부분이 있는 복숭아가 1-2개 있었어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상태는 좋았습니다. 또 복숭아 특성상 익는 속도가 빠르니 도착하자마자 잘 익은 것부터 먹는 게 좋아요. 너무 단단한 것은 실온에서 1-2일 두었다가 먹으면 됩니다. 가격은 1.8kg에 19,000원대로 시중보다 약간 비싼 감이 있지만, 품질을 고려하면 합리적이라고 생각해요.

이번 여름은 햇사레 복숭아로

비슷하지만 또 다른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