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거울 앞에서 모공을 가리느라 고생하시는 분들, 저도 그랬어요. 그런데 보나메두사프라이머를 만난 후로는 정말 달라졌어요. 오렌지 색상의 이 프라이머를 바르는 순간, 마치 모공이 지워지는 듯한 느낌이에요. 특히 코 주위와 광대뼈 위쪽의 모공이 눈에 띄게 매끄러워지는 게 신기했죠.

보나메두사프라이머의 가장 큰 장점은 요철까지 완벽하게 커버해준다는 거예요.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한 분들께 특히 추천하고 싶어요. 저도 이마와 턱라인에 작은 여드름 자국이 있는데, 이 프라이머를 바르면 마치 매끈한 캔버스 위에 메이크업을 하는 느낌이에요. 파운데이션이 정말 깔끔하게 눌러붙어서 하루 종일 무너짐 없이 유지되더라고요.

지난주에 친구들과 하루 종일 놀러 다녔을 때 테스트해봤어요. 오전 10시에 화장을 하고 저녁 10시까지 돌아다녔는데, 놀랍게도 T존에서 기름기가 별로 올라오지 않았어요. 보통이면 점심시간만 되도 번들거리기 시작하는데 말이죠. 게다가 모공이 다시 드러나는 현상도 거의 없었어요. 친구들이 “오늘 피부 왜 이렇게 좋아?”라고 묻더라고요. 비밀은 바로 보나메두사프라이머였답니다.

보나메두사프라이머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저는 스킨케어 후 5분 정도 기다렸다가 프라이머를 발라요. 너무 빨리 바르면 제품이 밀릴 수 있거든요. 양은 완두콩 크기만큼이면 충분해요. 코와 광대뼈, 이마 중심부처럼 모공이 잘 보이는 부위에 집중해서 발라주시고, 손가락 패드로 가볍게 두드리듯 발라주세요. 너무 문지르면 오히려 커버력이 떨어질 수 있어요. 그리고 1-2분 정도 기다린 후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더 완벽한 핏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장점은 확실히 모공 커버력과 화장 지속력이에요. 그리고 건성 피부인 저에게도 전혀 당기지 않아서 좋았어요. 다만 가격이 약간 부담될 수 있다는 점(77,400원)과 오렌지 색상이기 때문에 매우 하얀 피부톤이라면 약간 어두워 보일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하셔야 할 것 같아요. 저는 자연스러운 톤이라 오히려 좋았지만요. 또 한 가지, 향이 은은하게 나는데 향에 민감하신 분들은 테스트해보시길 추천해요.

결론: 이 제품이 필요한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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