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치아가 나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고민되는 게 치약이에요. 화학 성분이 들어가지 않은 제품을 찾다가 우연히 알게 된 벨레다 소금치약. 독일에서 온 이 치약은 이름처럼 천연 소금 성분이 들어가 있어서 더 끌렸어요. 우리 아이 입안에 들어가는 거라면 최대한 자연스러운 걸로 시작하고 싶었거든요.

튜브를 처음 열었을 때 느낀 건 은은한 소금 향이었어요. 화려한 과일 향이 아니라 은은한 소금 냄새라서 오히려 신뢰가 갔어요. 색상도 투명한 크림색으로, 인공 색소가 들어가지 않은 느낌이 확 왔죠. 아이가 처음엔 조금 낯설어했지만, 지금은 “소금 치약”이라고 하면 좋아하며 양치하러 갑니다.

벨레다 소금치약을 사용한 지 3개월째에요.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거품이 적게 나는 점이에요. 아이가 양치할 때 거품 때문에 불편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거품이 적당히 나와서 아이가 불편해하지 않아요. 또 무불소라 삼켜도 안전하다는 점도 마음에 들어요. 아직 치아가 다 나지 않은 우리 아이에겐 특히 중요하죠. 단점이라면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 점? 하지만 한 튜브로 꽤 오래 쓸 수 있어서 생각보다 부담되지 않았어요.

벨레다하면 유기농 스킨케어 제품이 유명하잖아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이 브랜드의 유아용 제품에도 신뢰가 갔어요. 실제로 성분표를 보면 유해 성분이 없고, 천연 소금 외에도 캐모마일 추출물 등 자연 유래 성분이 들어있더라고요. 특히 알레르기 체질인 우리 아이에게 중요한 부분이었어요. 사용 후 아이 입안에 염증이나 트러블 없이 잘 적응한 걸 보니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죠.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을 위한 작은 팁을 드리자면, 벨레다 소금치약은 일반 치약보다 점도가 조금 더 묽어요. 그래서 칫솔에 조심히 짜야 해요. 또 맛이 강하지 않아서 처음엔 아이가 조금 당황할 수 있어요. 우리 아이는 처음에 “맛이 이상해”라고 했지만, 지금은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네요. 그리고 양치 후 물로 헹구지 말고 침만 뱉도록 하는 게 좋아요. 그래야 소금 성분이 입안에 남아 효과를 더 잘 볼 수 있거든요.

결론: 이 제품을 추천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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