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태어나면서 가장 먼저 마주한 고민 중 하나가 바로 젖병과 식기 세척이었어요. 일반 주방세제로 씻기엔 너무 불안했고, 유아전용 세제를 찾던 중 만난 것이 바로 베베르엘 젖병세정제였습니다. 처음엔 ‘정말 안전할까?’ 하는 의문이 있었지만, EWG 그린등급 성분이라는 점이 마음을 사로잡았죠.

첫째는 성분이었어요. 베베르엘은 파라벤, 인공색소, 인공향료 등 7가지 유해성분을 배제했고, 식물유래 계면활성제를 사용한다고 해요. 둘째는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젖병뿐 아니라 과일·채소 세척, 장난감 세정까지 가능해서 한 병으로 여러 가지 용도로 쓸 수 있더라구요. 특히 유분이 잘 씻겨나가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용한 지 3개월 차인데요, 가장 큰 장점은 냄새가 거의 안 난다는 거예요. 일반 세제처럼 강한 향이 아니라 은은한 레몬그라스 향이 나서 좋아요. 거품도 적당히 잘 나오고, 유분 제거력이 뛰어나서 젖병에 남은 우유냄새도 잘 없어집니다. 500ml 용량으로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오래 가서 이제는 1000ml 대용량으로 구매 중이에요.

완벽한 제품은 없는 법이죠. 베베르엘도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어요. 첫째는 가격대가 일반 세제에 비해 조금 높다는 점. 하지만 아이 안전을 생각하면 감수할 만한 가격이라고 생각해요. 둘째는 거품이 완전히 무세제는 아니라서 헹굼을 꼼꼼히 해야 한다는 점이에요. 하지만 이 정도 단점은 사용하는 데 전혀 지장이 없더라구요.

아침마다 사용한 젖병을 베베르엘로 세척하는 게 일상이 되었어요. 따뜻한 물에 베베르엘을 적당히 풀고, 젖병 브러시로 꼼꼼히 닦은 후 깨끗한 물로 3번 정도 헹구면 끝! 주말에는 과일과 채소도 베베르엘로 세척하는데, 농약 제거에 효과적이라는 설명이 믿음직스럽더라구요. 특히 딸기 같은 과일은 베베르엘로 씻으면 표면의 하얀 가루가 확실히 없어지는 게 눈에 보여요.

베베르엘을 추천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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