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야채 다듬다가 실수로 손가락을 살짝 베었어요. 피는 안 나지만 은근히 따가운 그 상처, 주변에 아무런 응급용품이 없을 때면 정말 난감하죠. 그럴 때마다 제가 꺼내드는 비장의 무기가 있습니다. 바로 이 대일밴드 뉴에요. 밴드라고 하면 보통 하얀색 기본형을 떠올리시겠지만, 이 제품은 투명한 디자인이라 눈에 잘 띄지 않아서 좋아요. 특히 요리 중에 다쳤을 때 물기가 스며들지 않게 잘 밀착되는 점이 마음에 들어요.

약국에 가면 정말 다양한 밴드들이 있잖아요. 그런데 왜 이 제품을 선택했냐고요? 첫째는 가격이에요. 4,900원이라는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라니 놀랍죠. 둘째는 접착력인데, 다른 밴드들은 하루 지나면 금방 떨어지곤 했는데 이 제품은 2-3일은 문제없이 붙어있어요. 특히 샤워할 때도 잘 떨어지지 않아서 좋아요. 셋째는 사이즈에요.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중간 사이즈라 손가락이나 무릎 등 다양한 부위에 사용하기 좋아요.

아이들이 놀다가 다칠 때 정말 유용해요. 밴드 자체가 부드러워서 아이들 피부에도 자극이 적은 편이에요. 또 하나의 장점은 포장이에요. 개별 포장이 되어 있어서 위생적이고, 가방이나 지갑에 하나씩 넣어 다니기도 좋아요. 여행갈 때는 필수로 챙기는 아이템이 되었네요. 특히 등산이나 캠핑 갈 때는 반드시 몇 개 챙겨가는데, 생각보다 야외활동 중 작은 상처가 많이 생기더라고요.

주부님들, 특히 요리를 자주 하시는 분들께 정말 추천하고 싶어요. 주방에서의 작은 사고는 생각보다 빈번하거든요. 또한 등산이나 운동을 즐기시는 분들, 취미 생활로 DIY를 하시는 분들도 항상 준비해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학생들도 필통에 하나씩 넣어두면 실험 시간이나 체육 시간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거예요. 가격도 부담없고 성능도 괜찮은 이 밴드, 한번 써보시면 다른 제품으로 바꾸기 힘들 거예요.

물론 아쉬운 점도 있어요. 너무 오래 붙여놓으면 떼낼 때 살짝 따갑게 느껴질 때가 있더라고요. 특히 털이 많은 부위에 붙였다가 떼낼 때는 조금 신경 써야 해요. 또 하나는 디자인인데, 투명한 게 장점이지만 조금 더 예쁜 디자인도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아이들용으로는 캐릭터가 들어간 제품도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이런 작은 단점들도 가격 대비 성능을 생각하면 충분히 감수할 만 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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