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글러브 고민이라면? 에버라스트 엘리트2 카디오 백 글러브 사용 후기
왜 백글러브를 선택했나
요즘 홈트레이닝 열풍이 불면서 복싱 운동도 인기가 많아졌죠. 저도 집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을 찾다가 백글러브에 눈이 갔어요. 일반 복싱 글러브와 달리 양손을 한 번에 착용할 수 있어서 공간도 적게 차지하고, 가격도 부담이 적더라고요. 특히 에버라스트 엘리트2 카디오 모델은 3만원대 초반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이 마음에 들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첫인상과 착용감
박스를 열자마자 깔끔한 디자인이 눈에 들어왔어요. 검정색 바탕에 빨간색과 흰색 로고가 세련되게 배치되어 있어요. 손에 들어보니 생각보다 가벼웠는데, 무게는 약 450g 정도로 알려져 있더라고요. 벨크로 타입의 스트랩으로 조절이 가능해서 손 크기에 맞춰 착용할 수 있어요. 처음 착용했을 때는 약간 뻣뻣한 느낌이 있었지만, 일주일 정도 사용하니 점점 손에 맞춰지더라고요.
실제 운동할 때의 느낌은?
이 백글러브로 주 3-4회, 한 번에 30분 정도 운동을 해봤어요. 샌드백이 없어서 섀도우 복싱 위주로 사용했는데, 충분한 보호감이 느껴졌어요. 손목 부분이 잘 고정되어 있어 부상 위험이 적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에요. 특히 초보자인 제게는 적당한 저항감이 있어서 좋았어요. 다만 전문가 수준의 강한 타격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약간 가볍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관리법과 내구성
2개월 가까이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관리가 정말 쉽다는 거예요. 통기성이 좋은 소재라 땀을 많이 흘려도 쉽게 마르고, 표면이 매끄러워 먼지가 잘 달라붙지 않아요. 가끔씩 약간의 베이킹소다를 뿌려두면 냄새도 잘 안나는 편이에요. 내구성은 예상보다 좋아서 지금까지 형태 변형이나 마모 흔적이 전혀 없어요. 다만 장기간 사용시 패드 부분이 납작해질 수 있다는 리뷰도 있으니, 강도 높은 운동을 자주 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장단점 정리
장점) 가격 대비 품질이 좋아요. 초보자에게 적당한 보호력과 저항감을 제공해요. 양손 동시 착용이 가능해 공간 효율성이 좋고, 통기성이 뛰어나 관리가 쉬워요. 디자인도 심플하고 세련됐어요.
단점) 전문적인 복싱 훈련에는 다소 가볍게 느껴질 수 있어요. 장시간 사용시 손가락 부분이 약간 눌릴 수 있다는 의견도 있더라고요. 색상 선택의 폭이 좁은 점이 아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