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3번씩 코트에 나가는 배드민턴 중독자예요. 기존에 입던 반바지가 너무 무겁고 땀 흡수도 안 되어서 새 걸 찾던 중 발견한 게 요넥스 239PH007U 모델이었어요. 처음엔 ‘그냥 평범한 검정색 반바지인가?’ 싶었는데, 착용해보니 생각보다 많은 차이점이 있더라고요. 특히 옆면에 있는 미세한 메쉬 디테일이 눈에 띄었어요. 배드민턴반바지 특유의 가벼움과 통기성을 동시에 잡은 디자인이라 바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1. 숨쉬는 듯한 통기성: 옆면 메쉬 소재가 정말 대박이에요. 보통 배드민턴반바지는 뒤집어서 입으면 속바지가 보이기 싫어서 두꺼운 편인데, 이건 속바지까지 통기성이 좋아서 장시간 플레이해도 쾌적했어요.

2. 적당한 탄력: 허리 밴드가 딱 달라붙지도, 헐렁하지도 않은 중간 정도의 장력이에요. 스쿼트나 런지 동작을 해도 올라오지 않아서 편안했어요.

3. 실용적인 포켓: 작은 키핑공이나 지폐 한 장 정도 넣을 수 있는 사이드 포켓이 있어요. 카드나 열쇠를 넣고 다니기 좋더라고요.

처음엔 그냥 평범한 배드민턴반바지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면 디테일이 정말 잘 되어 있어요. 특히 바느질 선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깔끔하게 처리되어 있고, 라벨도 피부에 닿지 않는 부드러운 소재로 만들어져 있어요. 3만 원 대의 가격대치고는 퀄리티가 꽤 좋은 편이에요. 색상도 검정, 네이비, 그레이 세 가지로 나와서 상의와 쉽게 매치할 수 있어요.

– 주 2회 이상 배드민턴을 치시는 분
– 땀을 많이 흘려서 통기성 좋은 반바지를 찾는 분
– 심플하면서도 기능성 있는 디자인을 원하는 분
– 오래 입을 수 있는 내구성 좋은 반바지를 원하는 분

특히 여름에 플레이할 때 진짜 체감 온도가 달라요. 일반 면 반바지보다 확실히 시원하게 입을 수 있어서 더운 날에도 불편함 없이 운동할 수 있었어요.

물론 완벽한 제품은 없죠. 몇 가지 아쉬운 점도 있어요. 첫째는 사이즈 선택이 조금 까다로울 수 있다는 점이에요. 평소 입는 사이즈보다 한 치수 크게 사는 걸 추천해요. 둘째는 속바지가 고정형이 아니라서 세탁할 때 뒤집어서 빨아야 해요. 그리고 색상이 어두운 계열만 있어 밝은 색을 원하시는 분들께는 맞지 않을 수 있어요.

총평 & 구매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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