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대 위에 오일만 몇 개씩 놓여있는 분들 계시죠? 저도 얼굴에는 페이스오일, 몸에는 바디오일, 머리에는 헤어오일… 이렇게 따로 쓰다가 우연히 발견한 게 바로 이 밍크오일이었어요. 30ml 작은 용량이지만 정말 다재다능하게 쓸 수 있어서 요즘 제 미니멀 뷰티의 핵심 아이템이 되었답니다.

화장품 향에 예민한 분들에게 정말 추천하고 싶은 점이에요. 이 밍크오일은 완전히 무향이라서 아무런 향이 나지 않아요. 아침에 사용해도 두통을 유발하지 않고, 잠자기 전에 바르더라도 향 때문에 잠을 방해받을 일이 없답니다. 특히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민감해진 피부에 자극이 될까 봐 걱정인데, 이 제품은 그런 걱정을 덜어주네요.

제 피부는 유분이 많은 편이지만 동시에 속건조가 심한 타입이에요. 이 밍크오일을 사용한 지 2주째인데, 확실히 피부 장벽이 강화된 느낌이 들어요. 특히 세안 후 바로 바르면 피부가 당기는 느낌이 사라지고 촉촉함이 오래 유지되더라고요. 두툼하게 바르지 않고 2-3방울만 덜어서 전체적으로 펴 바르면 금방 흡수되면서도 보습력은 놀랍답니다.

이 제품의 또 다른 장점은 헤어오일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거예요. 저는 보통 머리를 감은 후 약간 젖은 상태에서 끝부분에 조금씩 발라줘요. 일반 헤어오일보다 가벽게 발리면서도 윤기가 자연스럽게 나서 좋아요. 특히 염색한 머리카락이 많이 상했을 때는 조금 더 넉넉하게 발라주면 도움이 되더라고요. 한 병으로 얼굴, 몸, 머리까지 모두 케어할 수 있어서 경제적이기도 해요.

모든 제품이 그렇듯 이 밍크오일도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어요. 첫째, 너무 많이 바르면 피부가 답답해질 수 있으니 적당량을 지켜야 해요. 둘째, 처음 사용할 때는 소량으로 테스트해보는 게 좋아요. 셋째, 오일 특성상 흘리기 쉬우니 사용 후 뚜껑을 꼭 닫아두세요.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사용법은 샤워 후 물기가 조금 남아있을 때 바디오일로 사용하는 거예요. 이때가 보습 효과가 가장 좋더라고요.

마지막으로 드리는 꿀팁

비슷하지만 또 다른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