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더운 날씨에 아이들 옷 고르는 게 정말 고민이에요. 너무 두껍지도 않으면서 시원해야 하고, 예쁘기도 해야 하고… 그런데 마침 밀리밤에서 새로 나온 여름 상하세트를 발견했어요. 반팔티와 원피스가 세트로 되어 있는데, 정말 귀엽게 생겼더라고요. 가격도 2만 원 안쪽이라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 상하세트의 가장 큰 장점은 디자인이 너무 예쁘다는 거예요. 밀리밤 특유의 귀여운 일러스트가 프린트되어 있는데, 너무 화려하지도 않고 딱 적당히 귀엽게 디자인되어 있어요. 색상도 파스텔 톤이라 여름에 잘 어울리구요. 소재는 시원한 면 소재로 되어 있어서 땀 잘 흡수하고 통기성도 좋아 보였어요. 특히 원피스 부분이 허리까지 오는 길이라 활동하기에도 편할 것 같더라고요.

제가 산 건 100사이즈인데, 평소 100을 입는 우리 아이한테 딱 맞았어요. 밀리밤 옷들은 보통 사이즈가 정확한 편이라 평소 입는 사이즈로 구매하면 될 것 같아요. 원피스 길이가 너무 짧지도 길지도 않아서 좋았고, 티셔츠도 얇지만 너무 얇지 않아서 오래 입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세탁도 쉽게 할 수 있는 소재라 관리하기도 편하더라고요.

이 상하세트는 여러 컬러로 나와 있어서 고르는 재미도 있었어요. 제가 산 건 핑크톤이지만, 민트나 베이지 컬러도 정말 예뻤어요. 특히 민트 컬러는 여름에 시원해 보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서 다음에 또 사고 싶더라고요. 밀리밤 옷들은 디자인이 단순하면서도 포인트가 있어서 여러 벌 사도 질리지 않을 것 같아요.

아무리 좋은 제품도 단점은 있기 마련이죠. 이 상하세트의 경우, 원피스 단추가 조금 빡빡한 느낌이 들었어요. 아이가 혼자 입고 벗기에는 약간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티셔츠 소재가 너무 얇으면 오래 입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다행히 적당한 두께라 오래 입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가격 대비 퀄리티는 정말 만족스럽지만, 원피스 단추 부분만 조금 더 개선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총평: 이번 여름에 강추하는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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