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게이밍헤드셋 써보니, TAIDU THS320 이 정도면 괜찮다
게임할 때 진짜 편해진 무선의 자유
요즘 FPS 게임에 푹 빠져 있는데, 유선 헤드셋 때문에 의자에 걸려서 자꾸 당겨지는 게 너무 짜증나더라고요. 그래서 무선게이밍헤드셋을 알아보다가 TAIDU THS320을 발견했어요. 블루투스, USB 동글, 유선까지 3가지 모드로 쓸 수 있다는 게 마음에 들어서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만족스럽네요. 특히 무선으로 게임할 때 발소리나 총소리 방향이 정말 잘 들려서 서라운드 효과가 꽤 괜찮아요.
어디서든 쓸 수 있는 3가지 연결 방식
이 무선게이밍헤드셋의 가장 큰 장점은 3가지 연결 방식이에요. PC로 게임할 때는 USB 동글을 꽂아서 지연 없이 사용하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음악 들을 때는 블루투스로 연결하죠. 배터리가 다 되면 유선으로도 쓸 수 있어서 정말 다용도로 사용 중이에요. 특히 블루투스 모드에서도 게임 사운드가 꽤 괜찮게 나와서 모바일 게임할 때도 잘 쓰고 있어요.
장시간 착용해도 편안한 디자인
저처럼 하루에 4-5시간씩 게임하는 사람에게 헤드셋 착용감은 정말 중요하죠. THS320은 귀를 완전히 덮는 오버이어 방식인데, 패드가 부드럽고 헤드밴드 압력도 적당해서 장시간 써도 귀가 아프지 않아요. 통풍도 나름 잘 되어서 여름에 쓰기 불편하지 않은 점도 마음에 들고요. 다만 무게가 320g이라 처음엔 조금 무겁게 느껴질 수 있어요. 2-3일 쓰다 보면 익숙해지지만요.
게임에 최적화된 사운드, 하지만 음악도 나쁘지 않아
50mm 대구경 드라이버가 탑재되어 있어서 게임 사운드가 정말 잘 표현되요. FPS 게임에서 발자국 소리 방향을 정확히 구분할 수 있고, 배틀그라운드 같은 게임에서는 총소리와 폭발음이 선명하게 들려요. 음악을 들을 때는 약간 베이스가 강조되는 느낌이지만, 게임용 헤드셋 치고는 음질이 나쁘지 않아요. 마이크 품질도 동료들이 “목소리가 깨끗하게 들린다”고 하더라고요.
아쉬운 점도 솔직히 얘기해볼게요
완벽한 제품은 없죠. 이 무선게이밍헤드셋도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어요. 첫째는 배터리 수명인데, 게임으로 쓸 때는 약 10시간 정도밖에 안 돼요. 하루 종일 쓰려면 중간에 충전을 해야 하죠. 둘째는 무선 거리가 생각보다 짧아서 방을 벗어나면 연결이 끊기더라고요. 그리고 디자인이 좀 투박해서 여성분들 취향에는 안 맞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5만원대 가격대를 고려하면 이 정도 단점은 충분히 감수할 만 하다고 생각해요.
결론: 이 가격에 이 성능이면 합격점
누구에게 추천할까요?
– 예산 5~6만원대로 괜찮은 무선게이밍헤드셋을 찾는 분
– PC와 스마트폰 모두에서 사용하고 싶은 분
– 장시간 게임해도 편안한 착용감을 원하는 분
– 고급스러운 디자인보다 실용성을 우선시하는 분
이런 분들은 다른 제품을 고려해보세요
– 최고급 사운드 퀄리티를 원하는 분
– 15시간 이상의 긴 배터리 수명이 필요한 분
– 세련된 디자인의 헤드셋을 원하는 분
–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꼭 필요한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