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출근용으로 새 백팩을 찾던 중 우연히 발견한 맥포스 어그먼트 백. 처음 박스에서 꺼냈을 때는 ‘이게 다야?’ 싶을 정도로 단순한 디자인이었어요. 하지만 막상 메고 다니기 시작하니 이만한 게 없더라고요. 15인치 노트북도 충분히 들어가는 수납공간과 생각보다 넉넉한 사이즈가 매력적이에요. 특히 어깨끈의 쿠션감이 좋아서 무거운 물건을 넣어도 압박감이 덜하답니다.

가격대비 내구성에 놀랐어요. 2개월째 매일 사용 중인데도 바닥 부분의 마모가 전혀 없고, 지퍼도 부드럽게 잘 열려요. 비가 왔을 때도 소재가 물을 잘 튕겨내서 안에 넣은 물건들이 젖지 않았답니다. 다만 완전 방수는 아니니 폭우가 예상될 때는 비닐 커버를 씌워주는 게 좋아요. 이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라니 맥포스 브랜드의 가성비를 실감했네요.

이 백팩은 특히 출퇴근이 잦은 직장인이나 대학생에게 잘 어울려요. 노트북과 필기구, 간단한 화장품까지 한 번에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마음에 들었어요. 디자인이 너무 튀지 않아서 비즈니스 캐주얼룩에도 잘 매치되고요. 주말에 카페에 갈 때도 이 백 하나면 충분하답니다. 다만 정말 많은 양의 물건을 자주 들고 다니시는 분이라면 조금 더 큰 사이즈를 고려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장점만 있는 건 아니에요. 가장 아쉬운 점은 사이드 포켓이 없다는 거예요. 물병이나 우산을 넣을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서 조금 불편했어요. 또한 전체적으로 단색 디자인이라 개성을 강조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다소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더라고요. 하지만 이런 단점들도 5만 원대의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에요.

사용하면서 발견한 작은 즐거움이 있어요. 백팩 안쪽에 있는 작은 지퍼 포켓이에요. 카드나 현금, 작은 소지품을 넣기에 딱이에요. 또 어깨끈 조절이 매우 편리해서 키가 큰 사람도 작은 사람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답니다. 가방 무게도 800g 정도로 가벼운 편이라 장시간 메고 다녀도 부담이 적어요. 이런 디테일들이 모여 일상 속에서의 편리함을 선물해주는 것 같아요.

결론: 가성비 갑의 일상용 백팩

비슷하지만 또 다른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