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바쁜 일상에서 아침 식사를 챙겨먹는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죠. 저도 매일 아침 출근 전쟁 속에서 밥을 챙겨먹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어요. 그러다 발견한 게 바로 이 마시는오트밀이었습니다. 퀘이커에서 나온 이 제품은 기존의 오트밀과는 달리 물만 부어 저어주면 바로 마실 수 있어서 정말 편리하더라고요. 특히 오트밀과 우리쌀이 함께 들어간 조합이 특이해서 한번 시도해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지금까지 꾸준히 먹고 있어요.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간편함이에요. 보통 오트밀은 끓여야 하거나 불려야 해서 시간이 좀 걸리는데, 이 마시는오트밀은 뜨거운 물만 부어서 1분 정도 저어주면 바로 마실 수 있어요. 아침에 눈 뜨자마자 커피포트에 물만 끓이고, 컵에 가루 부어 넣고 물 부으면 끝! 출근 준비하는 동안 식히다가 나가기 전에 후루룩 마시면 되죠. 그리고 오트밀 특유의 거친 식감이 싫으신 분들에게도 좋아요. 우리쌀이 들어가서 부드러운 식감이 나거든요.

맛은 약간 담백한 편이에요. 달지 않아서 처음에는 조금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저는 여기에 꿀이나 과일을 조금 첨가해서 먹는데, 그래도 기본적으로 오트밀의 고소한 맛이 잘 느껴져요. 영양적으로는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아침에 먹으면 속이 편안하더라고요. 그리고 포만감도 꽤 오래 가서 점심시간까지 배고픔을 잘 견딜 수 있어요. 다이어트 중이신 분들께도 추천할 만한 제품이에요.

물론 아쉬운 점도 있어요. 첫째로는 가격이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점이에요. 한 봉지에 50g씩 20개 들어있는데, 가격이 3만 원 가까이 하니까 하루에 한 봉지씩 마시면 한 달 분량이에요. 둘째로는 맛이 너무 심플하다는 거죠. 다양한 맛이 나오는 건 아니어서 매일 먹다 보면 조금 심심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저는 가끔 계피 가루를 조금 넣거나, 바나나를 으깨서 넣어서 맛을 변화주곤 해요.

이 마시는오트밀은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 가장 기본적인 건 뜨거운 물에 타서 마시는 거지만, 저는 우유에 타서 마시는 걸 더 좋아해요. 특히 바나나 우유나 딸기 우유에 타면 진짜 맛있어요! 또 다른 방법으로는 요거트에 섞어서 먹기도 해요. 플레인 요거트에 오트밀 가루를 넣고 꿀을 조금 뿌리면 건강한 디저트가 완성되죠. 주말에는 이 가루로 오트밀 팬케이크를 만들어보기도 했는데, 생각보다 잘 되더라고요. 여러분들도 이 제품을 사시면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해보시길 추천해요.

마무리하며

비슷하지만 또 다른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