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아이를 낳고 가장 먼저 고민했던 게 기저귀 선택이었어요. 주변 엄마들의 추천도 다양했고,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도 너무 많아서 막막했죠. 그중에서 리베로기저귀를 선택한 이유는 ‘터치’라는 이름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움 때문이었어요. 신생아의 연약한 피부를 위해 최대한 순한 제품을 찾고 있었거든요. 2단계 제품이 3.5~5.5kg 아기에게 적합하다고 해서 출산 준비물로 구매했어요.

1. 부드러움: 정말 제품 이름처럼 터치할 때마다 느껴지는 부드러움이 인상적이었어요. 아기의 피부가 예민한 편인데 자극 없이 잘 사용할 수 있었죠.
2. 흡수력: 새벽에 한 번 갈아주면 아침까지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흡수력이 좋았어요.
3. 밴드 조절: 아기가 자라면서 체중이 조금씩 늘어났는데, 밴드 조절이 잘 되어서 오래 사용할 수 있었어요.
4. 가격 대비 품질: 47매 x 4팩에 79,900원이라 다른 프리미엄 브랜드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이 매력적이었어요.

물론 완벽한 제품은 없죠. 리베로기저귀도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어요. 가장 크게 느낀 건 두께였어요. 다른 프리미엄 브랜드에 비해 약간 두꺼운 느낌이 들어서 여름에 사용하기엔 조금 무겁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디자인이 심플한 건 좋은데, 예쁜 캐릭터가 있는 다른 브랜드에 비해 조금 밋밋해 보일 수 있다는 점도 있네요. 하지만 기능적으로는 전혀 문제없이 잘 사용했어요.

제 경험을 바탕으로 리베로기저귀가 특히 잘 맞을 것 같은 분들을 생각해봤어요.

✔️ 신생아부터 사용하려는 예비 엄마: 아기의 연약한 피부를 위해 부드러운 제품을 찾고 계신다면
✔️ 가성비 좋은 기저귀를 원하는 분: 품질은 좋지만 너무 비싸지 않은 제품을 원하신다면
✔️ 밤에도 걱정 없는 흡수력을 원하는 분: 새벽에 자주 깨지 않고 싶으신 분
✔️ 디자인보다 기능을 중시하는 분: 화려한 디자인보다 실용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

저는 출산 준비물로 구매했는데, 정말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특히 첫아이라 무엇을 사야 할지 모를 때 이런 제품을 발견하게 되어 다행이었어요.

실제 사용하면서 알게 된 리베로기저귀 활용 팁을 공유할게요!

1. 밴드 조절은 살짝 느슨하게: 너무 꽉 조이면 아기에게 불편할 수 있어요. 손가락 하나 들어갈 정도로 여유를 주는 게 좋아요.
2. 기저귀 교체 시 타이밍: 수유 직후에는 배변활동이 활발해지니 10-15분 뒤에 교체해주시는 게 좋아요.
3. 여름철 사용법: 두께가 있는 편이라 더울 때는 자주 교체해주거나 통풍이 잘 되는 옷과 함께 사용해주세요.
4. 사이즈 업 시기: 현재 2단계(3.5~5.5kg)를 사용 중이신데, 아기 체중이 5kg 넘어가면 3단계로 바꿔주시는 게 좋아요.

이 팁들은 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것이니 참고만 해주시고, 각자 아기에게 맞게 조절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마무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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